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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학생을 잡아라”…인텔 vs 비영리단체 OLPC, 저가형 노트북 경쟁

  기쁘미 2008. 04. 03 디지털라이프, 테크놀로지 |

인텔이 3일 상하이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개발도상국 교육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노트북PC플랫폼 클래스메이트PC 신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인텔과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미어랩 교수가 이끄는 OLPC(One Laptop per Child organization)와의 격돌이 불가피해졌다.

개도국 교육 시장의 맹주를 둘러싼 인텔과 OLPC간 격돌은 민간 기업과 비영리단체간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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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텔

인텔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클래스메이트PC는 이전 제품에 비해 무선 기능,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 액체유입 방지 기능을 갖춘 키보드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떨어뜨렸을 경우를 대비한 충격방지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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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텔

클래스메이트PC는 802.11b/g 와이파이 및 메시 네트워크 성능을 갖춘 인텔 셀러론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고급 사양에는 9인치 LCD 스크린, 6셀 배터리 수명, 512MB 메모리, 30GB HDD 스토리지, 내장형 웹캠이 포함돼 있다. MS 윈도XP와 리눅스 운영체제(OS)를 모두 지원한다.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는 8개국 이상의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제조업체들은 여러 교육적 용도에 맞게 랩톱 모델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인텔의 치엔 부사장은 “현재, 전 세계 어린이들중 단 5%만이 PC나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클래스메이 PC는 IT 업계가 전세계 어린이들의 교육에 기술의 혜택을 보급하는데 기여하는 방법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클래스메이트PC는 4월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300달러에서 500달러대에어 판매된다. 400~600달러라는 다른 외신 보도도 있다. 인텔은 클래스메이트PC를 미국 시장에도 내놓을 예정인데, 저가형 PC를 원하는 어린이 사용자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OLPC가 제공하는 188달러짜리 초저가 PC는 지금까지 수십만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OLPC는 인텔의 경쟁상대인 AMD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인텔과 마찬가지로 개도국은 물론 미국 저가형 PC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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