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화환 대신 ‘e메시지+기부’ 어떠신지?
2008. 04. 30 디지털라이프, 삶/여가/책 |
색다른 보도자료를 받았습니다. 기고문에 가까운 글인데요. 요컨대, 허례허식으로 덮인 장례문화의 거품을 빼고 이를 사회적 기부로 되돌리자는 취지입니다.
핵심은 장례식장의 조문 화환을 디지털 메시지로 대체하자는 것입니다. 저 또한 장례식장에서 잠깐 놓였다 폐기되는 값비싼 화환들을 보며 아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이 기업은 다른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①부고 시 모바일을 통해 부고 알림과 고유 번호, 사이트 주소 발송 ②조문객이 메시지 확인 후 동영상 및 근조 메시지 전달 ③웹사이트에 메시지 및 부주 내역 저장 ④조문객 정보 및 추모 메시지 등이 담긴 디지털 메모리 장례식장으로 전달. 여기서 디지털 메시지 제작에 들어간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하자는 것이 와이어투와이어의 제안입니다.
어떨까요. 취지는 좋아 보이지 않습니까. 명분도 있고요. 문제는 결국 오랫동안 고착화된 문화를 어떻게 바꿀 것이냐인데요. 대형 화환을 하루 아침에 디지털 메시지로 바꾸기 어렵다면, 작은 화분 정도로 대체하고 나머지를 기부하는 식의 대안도 생각해봄직하지 않을까요.
아래는 와이어투와이어가 보낸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한국 장례문화의 새로운 바람
장례문화의 허례허식을 가장 잘 드러내는 근조화환, 언제부터 근조화환이 장례식장을 가득 메우게 되었을까, 너무 많아서 빈소 안에 들여놓지도 못한 채 리본만 떼어 벽에 붙이고 꽃은 고스란히 버려지거나, 혹은 불법 유통으로 인해 재사용되고 있다. 고인을 추모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화환을 주고 받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문화는 분명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
㈜와이어투와이어 커뮤니케이션(www.wiretowire.co.kr)은 CSR Team을 구성하여 다양한 사례를 분석, 조사한 결과 조문문화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 장례문화의 낭비와 허례허식을 바꾸기 위한 대안으로 디지털 조문 문화(evering-에버링:영원한 연결고리)를 기획, 추진 중에 있다.
에버링은 화환을 대신하여 같은 비용으로 디지털 메시지를 보내고, 나머지는 전액 소아암 NGO에 기부하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유비쿼터스 환경하에 모바일과 웹, 오프라인이 연동되어 언제 어디서나 조문을 하고 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에버링의 특징은 한국의 IT와 디지털을 접목시켜 모바일을 통해 부고 알림과 고유 번호/사이트 주소를 발송하면 조문객이 모바일을 통해 확인하고 직접 디지털 동영상 및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이는 웹 사이트를 통해 고인, 기부자, 기부대상, 기부액 등이 DB화되어 저장된다.
디지털 메시지는 보내는 사람의 전자명함, 동영상 추모 메시지 등이 저장된 메모리로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아이템 틀로 구성되어 장례식장으로 발송이 되며, 나머지 금액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된다.
에버링의 차별화 전략은 ▲디지털 아카이브(기록과 저장), ▲유비쿼터스 장례, ▲저렴한 비용, ▲디자인&로하스, ▲한국의 상징(IT와 디지털), ▲사회적 순기능(기부) 등이 있다.
에버링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째, 화환을 대신하여 디지털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인과 유가족에게 추모의 뜻을 전달하게 되고, 웹 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사이버 메모리얼의 형성으로 한국의 디지털 장례문화의 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둘째, 화환으로 낭비되는 비용을 줄이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디지털 조문 메시지를 보내면서 동시에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를 함으로써 새 생명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 순기능을 발생시킨다.
특히, 소아암 어린이 환우를 기부대상으로 결정한 데는, 치료만 하면 70% 이상 완치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치료비가 부족하여 목숨을 잃는 어린아이들에게 고인이 돌아가시면서 새 생명을 불어넣어준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새로운 장례문화의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대기업, 유명인사, 정치인, 연예인 등이 선도하여 장례식장에서 화환을 받지 않고 기부하는 문화를 만들어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 기업과 NGO, 언론사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