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퍼넷-롤링 블로터공식블로그

“가상화 도입이 그린IT의 출발”, F5코리아 남덕우 지사장

  도안구 2008. 05. 26 사람들 |

많은 기업들은 이미 투자된 IT자원에 대한 유지보수 분야에 IT예산을 투자한다. 이 때문에 신규 프로젝트에 쏟을 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원자재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미국의 경기 하강, 중국의 대지진 등 최근의 대외 경제 여건은 기업 IT담당자들에게 비용을 더욱 절감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비용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향상 시키려는 것은 모든 기업들이 갖는 공통점이다. L4/7 스위치 전문 업체인 F5네트웍스코리아 남덕우 사장(사진)은 “급격한 서버와 스토리지 댓수 증가를 막을 수 있고, 관리도 더 쉽게 해 나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비용 절감은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5네트웍스코리아의 제품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서버의 숫자를 반으로 줄여도 업무를 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돕는다.

최근 모 은행 인터넷뱅킹 시스템용으로 제품을 공급할 때도 이런 메시지를 의아해 하던 고객요구로 테스트를 거쳤는데 4대의 서버가 제공하던 가용성을 서버 두대로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남사장은 설명한다.

서버 수가 줄어들면서 당연히 서버 CPU 당 제공하는 라이선스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서버 숫자가 줄어드는 만큼의 관리도 편해진다. F5네트워크의 미국 매출 반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SAP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레디 네트워크(Application Ready Network for Microsoft, 이하 ARN)도 지속적인 애플리케이션 업체와의 협력 방안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그동안 F5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쉐어포인트 서버 2007(Microsoft Office SharePoint Server 2007), 익스체인지 서버 2007(Exchange Server 2007)와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Office Communication Server 2007) 등을 위해 소개된 기존의 솔루션과 함께, 주요한 모든 MS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엔드-투-엔드 성능, 가용성과 확장성이 입증된 애플리케이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왔는데 이제는 올해 선보인 윈도 서버 2008도 지원한다.


F5의 윈도우 서버 2008을 위한 ARN(ARN for Windows Server 2008)을 통해 업데이트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인포메이션 서비스(Microsoft Internet Information Service; IIS), 터미널 서비스(Terminal Service), 윈도우 파워쉘(Windows PowerShell)과 SSTP(Secure Socket Tunneling Protocol) 등을 포함, MS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이 보다 강력한 도입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F5는 ARN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도입, 관리와 운영 관련 전반적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맞춤형 제품, 툴, 및 구축 가이드와 메뉴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RN은 구축 일정 지연, 예산 초과, 잘못된 애플리케이션 구축 또는 실패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업내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킹 그룹 전반에 걸친 통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철저한 도입과 애플리케이션 지침서로 체계적인 처리 절차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이 도입하려는 애플리케이션의 운영과 업그레이드 전반을 스위치 업체가 돕겠다는 것이다. 남덕우 사장은 “SAP ERP R/3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고객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L4/7 스위치 업체 중 이렇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설치와 운영관련해 긴밀히 협력하는 곳은 F5가 거의 유일무이합니다”라고 밝혔다.


F5가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네트워크 전문 업체라고 표방하고 나선 것도 바로 이런 배경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기업용 분야에서의 선전이 국내에서 이뤄지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해외에서의 협력이 바로 국내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내 조직간 기술 협력과 마케팅 제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F5는 가속기와 보안 장비 업체로 자리 잡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F5는 가속기 업체로 자리를 잡으면서 통신사의 주문형비디오(VOD)시장이나 제조와 공공 분야의 웹사이트에 장비를 제공했다. 또 최근에는 금융권 인터넷뱅킹 사이트에도 장비를 공급하면서 진입 장벽이 높았던 금융권도 넘어섰다.


남덕우 사장은 “시장 진입 초기 KT에서 3주간 BMT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테스트를 끝내고 24대를 한꺼번에 납품했더니 다른 고객사들에게도 연락이 왔습니다. 새로운 개념이다보니 한 두대 사용해보다가 검증을 해서 물량을 확대하는 것이죠”라고 전했다.


KT의 메가TV나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의 VOD 서버 앞단에 자리잡으면서 IPTV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F5는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4월 말 차세대 데이터센터 세미나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F5네트웍스코리아는 파일 스토리지 가상화와 증가하는 데이터, 액세스, 모빌리티에 대한 관리, 다운타임 없는 고가용성 유지, 애플리케이션 성능,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 F5 차세대 데이터센터 제품 VIPRION과 ARX을 고객에게 소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가상화다. 남덕우 사장은 “가상화는 모든 IT장비와 솔루션 업체들이 주목하고 투자하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에 F5도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남덕우 사장은 가상화 전문 업체인 VM웨어의 솔루션이 향후 스위치 안에 임베디드 돼 고객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흐름은 IBM이나 HP,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델 같은 서버 업체들이 가상화 솔루션을 아예 장비에 내장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과 같다. 서버와 스토리지 분야의 가상화를 더욱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스위치 업체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 가상화 이야기가 나오자 남덕우 사장의 눈빛은 더욱 반짝였다.


남덕우 사장은 가상화 기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그린IT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또 운영 관리 인력들의 근무 환경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마법사의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남 사장은 “한 개의 서버를 논리적으로 여러 대의 서버가 작동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상화지만 궁극적으로는 IT 자원의 수 자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운영 관리 분야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하고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자체를 줄여 전력 소모 자체를 대폭 줄일 수 있어 그린IT와도 맞닿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남덕우 사장은 한국IBM에서 최고정보책임자(CIO)를 5년간 해 본 경험이 있다. 그 때문에 가상화 분야에 대해 CIO들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적극 추천한다. 남 사장은 가상화가 이뤄졌을 때 얻을 수 있는 많은 혜택 중 하나로 시스템 운영자들의 근무 환경 변화를 예로 든다.

수많은 전산 시스템과 응용프로그램을 운용할 때 엄청난 양의 패치가 쏟아지지만 이를 한꺼번에 기존 시스템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패치했을 때 어떤 충돌이 나 업무 시간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사업에 바로 충격파가 가해지기 때문이다. 패치를 실시간 하지 못하면서 보안의 문제도 발생한다. 이런 작업은 항상 새벽에 이뤄져 왔다.


하지만 이제는 야간에 이뤄지던 이런 작업을 근무 시간에도 테스트 해 볼 수 있고 적용도 가능하다. 모두 가상화가 이뤄낸 성과들이다. 동일한 업무 시스템을 가상화된 환경에 구현해 놓고 테스트를 해보면 되기 때문이다.  


남 사장은 가상화는 자동화라고 이야기한다. 자동화의 경우 기존의 수동 업무를 자동화시키는 것도 있지만 남 사장은 그동안 아예 불가능했던 것을 가상화를 통해 자동화시킬 수 있는 것도 자동화라는 주장이다.

남 사장은 “매뉴얼로도 안되던 것이 이제 가상화를 통한 자동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적극 알려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F5네트웍스코리아는 한 때 국내에서 철수했다가 다시 복귀한 업체다. 남덕우 사장은 F5네트웍스코리아의 재진출 때 지사장을 맡아 지금까지 5년간 조직을 이끌고 있다.

남 사장은 “집에서 PC 한대로 시작해 지금처럼 7명의 직원과 함께 일을 하는 조직으로 키웠습니다. 고객들에게 전달드렸던 메시지가 모두 사실이었기 때문이었겠죠”라고 전하고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와 가상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산형서비스거부공격 차단(DDoS) 등의 흐름과 이를 실현한 기술로 더 많은 고객사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마쳤다.

트랙백 : http://bloter.net/archives/3964/trackback

2 Responses to ““가상화 도입이 그린IT의 출발”, F5코리아 남덕우 지사장”

  1. NGE인

    에너지절약 차세대 소재 및 그린IT는 지경부에서 주관하는 신성장동력 후보군 중 하나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nge.or.kr을 통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도안구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