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SW 내장한 x86서버 쏟아진다
2008. 02. 27 뉴스와 분석, 테크놀로지 |
휴렛패커드(HP), 델, IBM, 후지쯔 지멘스 등 주요 서버 업체들이 대거 VM웨어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서버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M웨어는 이들 업체가 60일안에 가상화SW가 탑재된 서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는데, ‘윈도서버2008′ 출시와 맞물려 가상화 시장 확대에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HP와의 계약에 초점을 맞춘 내용을 보도했는데, HP는 VM웨어 가상화SW를 탑재한 10개 서버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SW제국 MS를 막아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VM웨어의 이번 행보에 대해 가상화 시장에 파상공세를 준비중인 ‘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세계 가상화 시장은 최근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FT기사에 따르면 기업 서버에서 가상화를 도입한 비중은 10%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MS는 윈도서버2008을 앞세워 가상화 시장에서 VM웨어 격퇴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서버OS에 가상화 SW를 번들로 제공하는 MS의 전략은 시장을 선점한 VM웨어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천하의 MS가 아니던가. 특히 가상화는 MS가 윈도서버2008의 강점을 설명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 내세우는 선봉장이다.
MS가 제공하는 가상화 솔루션은 ‘하이퍼-V’로 불리운다. 윈도서버2008에 기본으로 탑재돼 제공되지만 아직까지는 베타버전이다. 공식 버전은 윈도서버2008이 출시되고 180일안에 선보인다고 한다.
한국MS에 따르면 하이퍼-V 기능이 포함된 윈도서버2008 가격은 윈도서버2003과 비슷한 수준이다.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더라도, VM웨어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지녔음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가상화 확산속도 빨라질 듯
서버 업체들이 연이어 가상화SW를 내장한 서버를 선보이겠다고 밝힘에 따라 서버 가상화 시장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앤 그린 VM웨어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서버 업체들과의 이번 협력에 대해 “유비쿼터스 가상화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커다란 의미를 부여했다.
가상화가 내장된 서버란 PC에 윈도OS에 탑재돼 판매되듯 x86서버도 VM웨어 가상화SW가 깔린채 판매된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몇분만에 가상화 관리 모드를 바로 띄울 수 있다. 보다 쉽고 빠르게 가상화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서버 업체들은 VM웨어 가상화 제품을 번들 형태로 제공해왔다. 이에 가상화 환경을 원하는 기업들은 서버를 설치한 뒤 가상화 솔루션을 다시 깔아야만 했다. 이런 가운데VM웨어는 지난해 9월 서버에 내장할 수 있는 하이퍼바이저 ‘VM웨어 ESX서버3i’를 선보이고 가상화를 내장한 서버 시대를 예고했고 뒤를 이어 IBM이 가상화SW를 내장한 서버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델도 지난해 10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트릭스 아이포럼2007′에서 스트릭스 서버 가상화 플랫폼 ‘젠서버 익스프레스 에디션’을 내장한 파워에지 제품군을 올 1분기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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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8 at 1: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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