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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BEA, 8월부터 한몸돼 운영된다

  도안구 2008. 06. 23 뉴스와 분석, 사람들 |

올 1월 경쟁 업체인 BEA시스템즈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오라클의 한국 운영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오라클은 올 1월 미들웨어 경쟁 업체인 BEA시스템즈를 85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한국오라클과 BEA시스템즈코리아의 물리적인 통합은 오는 8월 1일부터 공식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오라클은 BEA시스템즈코리아 인원과 BEA시스템즈가 국내에 운영중인 연구개발 센터 인원을 포함해 89명 정도의 인원을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인턴이나 아웃소싱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력들이 모두 오라클에 합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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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BEA시스템즈코리아를 이끌어 왔던 김형래 지사장(사진)은 한국오라클에 합류해 퓨전미들웨어 사업부를 맡는다.

오라클이 BEA를 인수했지만 BEA시스템즈코리아가 국내 2위 WAS(웹애플리케이션서버) 업체였고, 오라클의 시장 점유율이 미비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상징적이다.


최근 오라클은 신임 오라클 아태지역 총괄 사장에 스티브 오영을 임명했다.

스티브 오영 신임 사장은 BEA 합류 전 아시아 시장에서 HP 소프트웨어 그룹을 이끌었던 인물로 김형래 지사장과는 상당히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BEA에 합류하면서 김형래 HP 소프트웨어 총괄 담당자를 BEA코리아에 합류시킨 장본인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었다.


두 회사가 한몸이 되면서 올해 미들웨어 시장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오라클의 경우 BEA와 오라클이 각각 보유했던 제품을 어떻게 통합시켜 고객에게 전달하지가 관건이다. 경쟁 업체들은 4개의 서로 다른 기업포털과 2개의 엔터프라이즈서비스버스(EBS), 3개의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으로 고객들이 혼란을 느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라클은 피플이나 시벨, 하이페리온 등을 인수하면서 모든 제품을 끝까지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미들웨어 분야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구사하면서 고객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맥스소프트와 한국IBM은 대형 고객사 확보 여부가 시장 점유율에 크게 좌우하는 만큼 차세대 시스템 구축 고객 대상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강만 티맥스소프트 상무는 “BEA 윈백 프로그램을 가동해 상당수의 고객을 확보하기는 했다”고 전하고 “오라클과 BEA가 한몸이 되긴 했지만 이미 대형 고객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성과를 기록해 올해 시장도 티맥스의 우위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SOA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IBM의 경우 지난해 40% 성장을 올해도 달성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SOA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두 회사가 합쳐지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

한편, 국내 ASSP 시장이 올해에 11.8% 성장한 73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2012년까지 연평균 10.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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