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데이터센터 시행과 시공 빼고 다 하겠다”
2008. 07. 24 사람들, 테크놀로지 |
한도희 한국HP 테크놀로지솔루션 그룹 테크놀로지 서비스 부사장은 “전기, 소방 등을 포함해 데이터센터 설계 관련한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습니다. 인텔리전스 빌딩과 그린 빌딩, 그린데이터센터 관련한 분야에 직접 진출한다는 것이죠”라고 밝혔다. 한국HP가 건설과 관련한 설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국HP는 그동안 전문 설계사무소 등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와 그린 빌딩 분야의 컨설팅 사업을 전개해 왔는데 이제 설계 분야도 직접 담당하면서 컨설팅 사업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다양한 협력 관계는 지속된다는 설명도 있지 않았다. 한국HP는 주식회사 노량진역사와 함께 이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중순 노량진민자역사 건설과 관련해 전략적 협력을 맺은 바 있다. 한국HP는 노량진역사와 협력관계 구축에 따라 첨단 인텔리전트 역사 건설에 필요한 상업시설/업무시설/문화시설 전반에 걸친 네트워크 코어 인프라와 공조, 방범/방재 솔루션, 상업시설용 POS 솔루션과 RFID 기반의 스마트 DP 솔루션, 통합 커뮤니케이션(UC) 및 통합관제센터 솔루션과 지능형 주차관제 솔루션을 포함한 차세대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한도희 부사장은 “이미 연구 개발 조직에 상당수 전문가들을 배치해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HP가 관련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전문 업체인 EYP MCF(Mission Critical Facilities)를 지난 2월에 인수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데이터센터 기반 환경의 기획과 설계,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는 전문업체다. HP컨설팅 사업부가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내부의 에너지 효율성에 주목해 왔다면 이 업체는 데이터센터 설립 초기부터 참여해 수많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또 새롭게 건설된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에 대한 점검 컨설팅도 제공해 왔다. HP의 100% 자회사인 EYP MCF의 피터 그로스(Peter Gross) CEO는 “포춘 500대 기업들이 3년 안에 데이터센터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운영과 관련해 10년전보다 10배 이상 향상된 기술들이 준비돼 있고,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받았다”라면서 자사의 차별점을 부각시켰다. HP는 EYP MCF의 지사가 없는 곳에서는 HP의 서비스사업부에 관련 전문 인력들을 충원해 EYP MCF가 가진 노하우를 전수받아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최종 통합 과정 이전에도 미국 EYP MCF 전문 인력들이 해당 지역에 파견돼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HP의 한 관계자는 빅 그린 2.0을 발표한 한국IBM과의 차별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경쟁사는 자신이 보유한 제품 위주로 시장에 접근하지만 HP는 전략부터 설계, 운영, 향후 평가부분까지 모두 제공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