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국내 리눅스 OS 시장 진출 임박?
2008. 07. 24 뉴스와 분석, 테크놀로지 |
‘거인의 등장?’ 한국오라클이 국내 리눅스 운영체제(OS) 사업을 위해 조직을 셋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후폭풍이 얼마나 거셀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 25일(미국 현지시간) 오라클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오라클 오픈 월드 컨퍼런스에서 레드햇(redhat)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레드햇 리눅스지원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엘리슨 CEO는 “그동안 고객들이 리눅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해왔다”면서 관련 사업 진출 배경을 설명했었다.
이런 발표가 나온지 2년도 안돼 국내 시장에도 진출하는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올 2월한국HP 오픈소스&리눅스 총괄팀장을 그만둔 김우진 씨가 오라클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무로 자리를 옮겨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
한국오라클은 지난 4월 오픈 소스와 리눅스 시장에 대한 간담회를 마련해 ‘언브레이커블 리눅스’인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제품 간의 상호운영성을 통해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타 업체에 비해 50% 가량 저렴한 지원 서비스 가격체제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라클 언브레이커블 리눅스는 레드햇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동일한 코드를 기반으로 레드햇과 완벽하게 호환된다고 전했다.
또 145국가 27언어, 24*7 항시 지원 대기를 비롯해 9천명의 개발자들이 개발 플랫폼으로 이미 관련 제품을 오라클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라클은 오라클닷컴, 오라클 파일즈온라인, 오라클 데모 시스템, 오라클 파이낸셜 시스템, 오라클 개발 조직에서 관련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블로터닷넷의 질문에 대해 “조직이 셋팅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공개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국오라클의 리눅스 운영체제 시장 진출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국내 리눅스 운영체제 시장은 전세계 열풍과는 별도로 찻잔 속의 태풍에 그쳐 온 것이 사실이다. 한국IBM이나 한국HP 등 서버 업체들은 리눅스 지원 전략을 밝혀 왔지만 자사의 유닉스 서버 시장 점유율 하락을 우려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오지 않았다. 매출 자체가 급감할 수 있기 때문.
이 때문에 한국오라클이 관련 사업에 얼마나 힘을 싣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드웨어의 유닉스 라이선스 자체를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로서는 믿을 수 있는 대형 조직이 기술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면 리눅스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조와 통신 등에서 리눅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 한국오라클이 관련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탄력을 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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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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