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티브 잡스 건강에 대해 “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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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잇는 스티브 잡스의 건강에 대해 21일 있었던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난주 스티브 잡스는 건강상의 이유로 6월까지 휴가를 떠난다고 밝혔다. 잡스는 본인의 건강에 대해 15일 당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체중이 줄었다고 발표했을 때 생각했던 것 보다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COO인 팀 쿡(Tim Cook)이 잡스를 대신해 애플운영을 맡고 있다.

수요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애플 CFO인 피터 오픈하이머(Peter Oppenheimer)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CEO이며 휴가를 가서도 주요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팀은 그날 그날의 운영을 맡을 것이다라며, 지난 주 회사측의 발표를 반복했다.

잡스의 건강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쿡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쿡은 애플의 회사 문화가 강력하다는 것은 현재 경영진 하에서 회사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애플의 가치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인데, 현재 제대로 하고 있다라면서, “아무것도 바뀌는 것은 없다. 누가 어느 자리에 있던 애플은 앞으로도 잘 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 해 부쩍 수척해진 모습 때문에 이 카리스마 있는 CEO의 병이 재발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 후에 회사가 CEO의 건강에 대해서 주주에게 얼마나 공개해야 하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SEC(Securities Exchange Commission)는 애플이 잡스의 건강에 대해 알고도 모른척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번 조사는 SEC가 증거를 찾아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전했다. SEC는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잡스의 건강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잡스는 직원과 주주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CEO로서 휴가 기간 동안 주요한 전략적 결정을 할 것이며, 애플의 이사진들이 이 계획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안심시켰다.

* 원문보기 :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3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