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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인형. 동생 인형? 맞다. 나와 당신을 아우르는 인형. 그 말도 맞다. 아름다운 우리들을 위한 인형이기도 하다. 평범한 인형 하나에 이처럼 많은 뜻을 부여하면, 꿈보다 해몽이 좋은 건가.

참, ‘평범한 인형’이란 말은 취소해야겠다. 아우인형은 주변에 널린 인형과 다르다. 이름처럼 뜻깊다.

아우인형은 입양해 기르는 인형이다. 우리는 인형 몸통 꾸러미나 완성된 인형을 입양해 키워보자. 그 과정에서 조성된 기금은 저개발국 아린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 홍역, 소아마비, 결핵,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같은 6대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거나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모기장을 선물해주는 식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니세프가 진행한다. 시작은 전시회가 연다. ‘패션, 나눔을 입다’란 전시회다. KT&G 상상마당에서 3월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데, 14일에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엔 박동은 유니세프 사무총장, 김미진 KT&G 상상마당 대표,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참석했다.

디자이너 이상봉씨를 비롯해 정구호, 지춘희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유이, 이보영 등 연예인이 직접 만든 아우인형도 전시된다. 화보나 화보 메이킹 전시, 아우인형 옷과 똑같은 실제 옷 전시, 아우인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코너는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