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만으로 결제하고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페이팔은 소상공인을 공략한 ‘페이팔 히어'(PayPal Here) 서비스를 3월15일 공개했다. 페이팔 히어는 모바일 전용 카드 판독기와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으로 구성된 결제 서비스다. 지갑, 현금, 신용카드도 필요없이 페이팔 계정이 있고 스마트폰이 있으면 체크인만으로 결제가 일어난다.

페이팔을 이용해 모바일 결제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자. 먼저 소비자와 상점 주인 모두 페이팔 계정이 있어야 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페이팔 히어 앱을 실행해 주변 상점 중 페이팔 결제를 지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앱으로 가고자 하는 상점을 찾아 방문하면 된다. 상점 쪽에서는 페이팔 히어 앱을 통해 페이팔을 쓰는 소비자가 매장에 찾아온 것을 자동으로 알 수 있다.

페이팔 히어

결제할 때는 이렇게 작동한다. 페이팔로 결제하려는 소비자는 자기의 페이팔 히어 앱으로 해당 상점에 방문했다고 체크인하면 된다. 소비자가 체크인하면 상점 주인 쪽 페이팔 히어 앱은 해당 계정으로 결제를 진행할 준비에 들어간다.

페이팔을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는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계산이 가능하다. 상점 주인은 페이팔의 신용카드 판독기를 스마트폰의 이어폰 구멍에 꽂아 카드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결제 서명은 스마트폰 화면에 손으로 이름을 적는 것으로 대신한다. 페이팔 히어로 결제했을 때 영수증은 문자나 e메일로 발급된다.

결제액의 2.7%는 페이팔이 결제 수수료로 떼어 가는데 만약 소상공인이 페이팔 현금 카드를 쓰고 있다면 1%를 돌려준다. 사실상 수수료가 1.7%인 셈이다. 전용 판독기 없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 때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이 방법을 이용할 때는 결제 수수료가 건당 결제액의 3.5%와 15센트가 발생한다.

페이팔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딕 코스톨로 트위터 창업자가 지난해 내놓은 ‘스퀘어’와 비슷하다. 스퀘어는 작동 방식이 페이팔과 비슷하지만, 수수료가 2.75% 발생한다.

페이팔 히어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라는 점에서 NFC와도 닮았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직접 사용해보니 NFC 결제보다 수월하게 진행된다고 평가했다. 결제 시스템을 온오프라인 별도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소상공인에게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팔 히어 모바일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 3월15일 출시됐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곧 나올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는 미국과 홍콩, 캐나다, 호주에서 몇 주 안에 시작된다고 페이팔은 밝혔다. 페이팔 히어는 비자와 마스터, 아메리카익스프레스 신용카드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이어폰 구멍에 꽂는 카드 판독기와 스마트폰 앱은 모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팔 모바일 부사장은 4개 국가 외 다른 국가에도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팔은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해 190개국가에서 이용자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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