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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위클리] 새 아이패드, 판매 신기록 행진

2012.03.25

이번 주에 출시된 스마트폰은? 새로 나온 요금제는? 한 주간의 통신 업계 소식을 정리하는 모바일 위클리입니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모바일 세상, 모바일 위클리로 한눈에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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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소식

애플이 3월16일 출시한 새 아이패드에 대한 소식이 이번 한 주 모바일 관련 뉴스를 도배했습니다. 아이폰4의 ‘안테나 게이트’에 이은 ‘발열 게이트’라며 새 아이패드의 발열 문제를 폭로하는 기사에서부터, 배터리 충전이 밤새 걸린다거나 배터리 지속 시간이 줄었다는 등 새 아이패드의 성능과 관련해 다양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로터닷넷에서는 직접 새 아이패드를 공수해 지난 한 주간 불거진 각종 의혹과 논란을 직접 테스트해봤습니다. 관련 기사를 한 곳에 모아봤습니다. 새 아이패드에 대한 궁금증, 한눈에 풀어보세요.

– 새 아이패드 개봉① 레티나 디스플레이
– 새 아이패드 개봉② 얼마나 빨라졌나
– 새 아이패드 개봉③ 배터리와 발열
– 새 아이패드 개봉④ 남은 궁금증
–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안경 쓴 소년

이 와중에 새 아이패드는 출시 나흘 만에 300만대가 판매되며 애플의 출시 첫 주 판매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습니다. 23일에는 예정대로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핀란드 등 2차 출시국 23개국으로 판매를 확대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나올까요? 아직 공식 발표가 없는 가운데 4월 중에는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그러나 2010년에 아이폰4 출시가 한 차례 연기됐던 것처럼 준비 과정이 길어질 경우에는 출시가 늦춰질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1주일 안에는 100% 안나온다는 것입니다. 아직 애플이 전파연구소에 형식등록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새 아이패드(왼쪽)와 아이패드2

삼성전자가 당초 1분기에 제공하겠다던 갤럭시 노트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 판올림을 2분기로 연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특화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3월13일 갤럭시S2의 ICS 판올림 이후 각종 버그가 발생했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의 판올림을 연기하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최근 4대3화면비의 ‘옵티머스 뷰’를 선보인 LG전자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 2위 탈환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대형 차량을 개조한 이동 체험관 ‘옵티머스 랩’을 통해 직접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며 ‘옵티머스 뷰와 함께 하는 전문가 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3월19일 원격제어 앱으로 유명한 ‘로그미인’과 손잡고 휴대폰 원격지원 고객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휴대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하면서 낑낑댈 필요 없이, 구글 플레이(옛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모토로라용 레스큐 플러스 모바일’ 앱을 내려받은 후 6자리 핀(PIN) 번호를 입력하면 전문 상담사를 통해 원격으로 고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토로라 레이저 및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석채 KT 회장

통신사 소식

KT가 19일 이석채 회장 연임에 즈음해 ‘올레 경영 2기’를 선포했습니다. 통신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 유통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입니다. ‘통신을 넘어서겠다’는 구호는 진부하지만 ‘미디어 유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는 유료 방송과 콘텐츠 유통, 비즈니스 모델 판매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통신 업계의 흐름과 잘 맞아 떨어집니다

그러나 이날 ‘어떤 콘텐츠를 어디에 어떻게 판매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선보이지 못했습니다. 알맹이가 빠진 것입니다. 과연 KT가 글로벌 미디어 유통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콘텐츠 확보 및 유통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이 들어나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휴대폰 가격 부풀리기 조사 발표와 정치권의 통신 요금 인하 공약 등 통신 요금 인하 압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통신 요금에는 단말기 할부 원금이 포함돼 있다. 통신비가 비싼 것은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비싸졌기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통신사가 단말기 유통을 손에 틀어쥐고 있는 현실에서, 부풀려진 단말기 가격과 왜곡된 통신 요금 구조는 통신사의 책임이 클까요, 제조사의 책임일까요?

오는 5월, 통신사 중심의 휴대폰 유통 구조를 뒤흔들 수 있는 IMEI 블랙리스트 제도 시행을 앞두고, 통신사들이 저마다 단말기 유통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3월23일부터 직영 온라인 매장인 T월드샵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SK텔레콤의 T월드샵을 통해 휴대폰을 구입하는 경우 익일 배송이 보장되며, 제품 이상 및 배송 중 파손 시에는 구입 후 14일 내에 100% 반품 및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야간에도 홈페이지를 고객 상담을 실시하거나 구입 후 45일 이내에는 고객 과실인 경우에도 자기부담금 5만원만 내면 휴대폰 AS 비용을 20만원까지 지원받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는 중고 휴대폰 유통 강화에 나섰습니다.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의 주요 250곳의 올레 매장에서 즉시 감정을 통해 중고 휴대폰을 당일 판매할 수 있으며, 아이폰4와 피처폰 16종 등 중고 휴대폰을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중고 휴대폰 유통을 강화해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폰을 보급하고 기존 가입자를 유지하는 동시에 친환경 이미지도 가져가는 1석3조의 전략입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도 작년 7월부터 T에코폰이라는 이름으로 중고폰 유통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KT는 3월23일부터 4월말까지 2010년 말 이전에 개통한 스마트폰 고객이 최신 LTE폰 3종을 구입하면 10만원을 할인해주는 ‘LTE 워프 기변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SK텔레콤의 ‘LTE 스페셜 보상 프로그램’과 거의 동일한 내용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최신 LTE폰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스마트폰의 가격 거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생색내기를 통해 LTE 가입자를 끌어 모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일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위치기반 마케팅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프라와 티켓몬스터의 마케팅 능력이 합쳐져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일단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그런데 LG유플러스, 2010년 ‘탈통신’을 선언한 이후 이것저것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무슨 뚜렷한 성과를 낸 사업이 있었는지 갸우뚱합니다.

SK텔레콤이 오는 4월5일까지 2012년 상반기 인턴십 채용 지원을 실시합니다. SK텔레콤은 작년에 인턴십 수료자 가운데 50%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는데, 올해에는 이 비중을 60%로 늘리겠다고 합니다. 또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특별 전형제’를 도입하고 지방 소재 대학생 채용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입사를 원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이와 더불어 구글코리아가 미국 본사에서 일할 신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구글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퀄컴코리아는 한국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미국 퀄컴 본사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2012 퀄컴 IT 투어’를 개최합니다. 함께 참고하세요.

SK텔레콤이 3월20일부터 4월19일까지 ‘이매진’ 대학로점에서 ‘T메시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T메시지는 통신 모뎀이 탑재되지 않은 휴대형 기기에서 문자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코원시스템의 MP3플레이어 2종(D3, Z2)과 PMP 1종(A5)에 탑재됐습니다. MP3플레이어와 PMP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무료 메시징 앱이 판치는 세상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요?

그 밖에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자(MVNO)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과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가 20만을 돌파했다(SKT)는 소식 △KT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사와 손잡고 스마트로봇 키봇2를 중동 지역에 출시한다는 소식과 △제2회 올레스마트폰영화제를 개최(KT)했으며 △초중등 학생 대상의 온라인 학습 서비스 ‘올레 홈스터디’를 시작하고 올레TV스쿨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전용관을 개설했다는 소식(KT), △LG유플러스가 안랩과 손잡고 초고속 인터넷 이용 고객에게 ‘U+ 인터넷 V3’ 백신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통신 제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KISDI 등과 함께 ‘경쟁상황평가 제도개선 전담반’을 구성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신경쟁상황평가는 통신 시장에서 특정 사업자의 지배력 등을 측정하는 제도로, 지금까지는 평가 대상이 기간통신사업자(통신사)에 국한됐습니다. 이번 제도 개선 논의에서는 평가 대상을 부가통신사업자(포털 사업자, 인터넷 서비스 업체, 모바일 서비스 업체 등)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방통위의 규제가 인터넷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한 통신사 임원이 “통신 및 서비스 산업이 융합되는 상황에서 기간통신사업자와 부가통신사업자에 동일한 규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내용이 떠오릅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인터넷 업계는 “진입 규제가 없는 인터넷 시장을 통신시장처럼 획일적으로 한 줄로 세워 규제 대상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방통위와 국립전파연구원이 전자파 및 전기안전 인증 중복 규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7월1일부터 방송통신기자재 등과 전기용품에 대한 전자파 인증은 국립전파연구원이, 전기안전 인증은 기술표준원이 분리해서 전담하게 됩니다. 방통위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기업들의 인증 부담이 경감되고 각 기관이 소관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인증 기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3월21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부지에서 신청사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전했으며,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26~27일 이틀 동안 각국 대표단과 기자들이 우리나라의 방송 및 통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ICT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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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