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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구글 지도 서비스 ‘스크럼’
by 이희욱 | 2009. 0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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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e지도 서비스 전쟁에서 야후코리아와 구글코리아가 어깨를 걸었다. 두 기업이 보유한 동영상·지역정보 컨텐트를 양쪽 지도에 함께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요컨대 ‘핵심 컨텐트 교환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핵심 컨텐트란 구글 유튜브 동영상과 야후 지역정보 ‘거기’다. 야후코리아는 구글 지도에서 지역검색 서비스 ‘거기’ 컨텐트가 검색되도록 하고, 구글코리아도 야후 지도에 유튜브 글로벌 동영상을 뿌려주는 식이다. 두 회사는 이르면 2월 안에 각자 지도 서비스에 이같은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는 앞으로 야후 글로벌 거기에도 구글 동영상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두 기업이 가진 핵심 컨텐트를 서로 교환함으로써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야후와 구글은 이미 지역정보 ‘거기‘와 유튜브 동영상의 API를 공개하고 있다. 복잡하게 시스템을 손보지 않아도 상대방 컨텐트를 자사 지도 서비스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두 기업은 이번 컨텐트 교류를 계기로 이같은 개방 사례가 촉진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대선 야후 한국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2004년부터 야후 거기를 통해 이용자, 파트너사, 야후가 함께 축적해온 지역 기반 우수한 컨텐트와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이 이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야후와 구글은 열린 자세로 건강한 웹 생태계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도 “가두리식 국내 포털의 폐쇄성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러한 폐쇄성이 결국 국내 인터넷업계의 혁신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번 양사의 컨텐트 제공 사례는 국내 오픈웹 환경과 혁신을 이끄는 데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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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편집장 @asadal. 정리강박증. '우공이산'(http://asadal.bloter.net) 블로그. asada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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