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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웹오피스 판올림…글꼴·드라이브 ↑

2012.05.03

구글 문서도구의 가장 큰 장점은 협업할 수 있고 공유하기 편리하다는 점이었다. 저작도구로서 화려한 편집 기능을 기대하기에는 2% 부족한 면이 있다는 게 솔직한 평일 게다. 이런 마음은 구글이 알았던 것일까. 구글은 문서도구에 글꼴 450개와 이미지 검색 사이트, 탬플릿 60개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5월3일 소개했다.

구글은 문서도구를 개선하며 자료를 늘리는 데 집중한 모양새다. 글꼴을 먼저 보자. 문서 편집 화면에서 ‘글꼴’을 선택하고 맨 아래에 있는 ‘글꼴 추가’ 단추를 누르면 새롭게 추가된 450개 글꼴을 고를 수 있다. 글꼴을 추가할 때는 검색하거나, 글꼴 타입별로 고르면 된다. 글꼴을 고르고 문서 편집 화면으로 돌아와 ‘글꼴’ 단추를 누르면 바로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를 지원하는 글꼴이 대부분이라 한글 지원은 원활하지 않은 게 아쉽다.

구글은 이미지 검색 사이트 ‘라이프 포토’도 들여와, 문서에 이미지를 삽입할 때 검색해 바로 넣게 했다. 이 때 이전에는 보지 못한 단추가 보일 것이다. 구글은 얼마 전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를 출시했다. 구글 문서도구와 긴밀하게 연결된다고 이미 소개됐는데, 바로 이미지 삽입 창에 구글 드라이브 단추가 보인다.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이미지를 간편하게 불러와 문서에 넣게 한 셈이다. 이와 함께 구글은 필요할 때 웹캠으로 찍어 곧장 문서에 넣는 기능도 추가했다.

구글 문서도구에서 구글 드라이브는 이미지 삽입할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구글 문서도구를 실행하면 화면 위에 구글 드라이브 출시를 알리는 배너가 보인다. 이미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으면 구글 문서도구를 실행할 때 마치 구글 드라이브 안에서 작업하는 인상을 주도록 사용자 화면이 바뀐 걸 볼 수 있다. 이제 구글 문서는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문서와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문서로 구분돼 보인다. 그리고 구글 문서도구로 작업한 파일은 곧바로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되는 식으로 바뀌었다.

구글은 웹접근성 측면에서도 구글 문서도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화면에 있는 글을 읽어주는 기능인 ‘스크린 리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기존 JAWS와 크롬복스에서 NVDA까지 추가해 3개가 됐다.

이외에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을 쓰는 방식을 매끄럽게 다듬었고, ‘파일→페이지설정’에서 기본 페이지 크기를 정하는 기능도 들여왔다고 구글은 밝혔다. 이번 구글 문서도구 개편과 구글 드라이브 출시를 맞이해 구글은 e메일 첨부 파일을 5MB에서 25MB, 문서 파일 용량은 2MB에서 50MB로 늘렸다.

구글 문서도구 구글 드라이브

▲구글 문서도구와 구글 드라이브가 결합됐다. 위 화면은 구글 문서도구 첫 화면이다.

구글 문서도구 글꼴

▲구글 문서도구에서 새 문서를 만들거나 편집할 때, 글꼴을 선택하면 폰트 추가 단추가 보인다.

구글 문서도구 글꼴

▲구글 문서도구 글꼴 추가하는 창

구글 문서도구 글꼴

▲구글 문서도구 편집 화면으로 돌아와 다시 글꼴을 선택하면 추가된 글꼴이 보인다.

구글 문서도구 이미지 삽입

▲이미지 삽입창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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