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와 인텔은 차세대 휴대용 인터넷 기기(MID) 제조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고 2월16일 발표했다. LG전자가 양산하는 제품은 인텔의 차세대 MID 하드웨어 플래폼인 ‘무어스타운’(코드명)과 리눅스 기반 모블린2.0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이 노트북과 넷북, MID 등 모바일 제품 라인을 통해 다져왔던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다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이정준 부사장은 “MID 영역은 LG전자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당사는 고객들에게 뛰어난 성능과 인터넷 호환이 가능한 인텔의 차세대 무어스타운 플랫폼과 모블린 기반 운영체제를 선택했다”며 “MID 플랫폼 부문에서 인텔과의 협력은 양사의 오랜 관계를 강화시키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넷북을 출시한 데 이어,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 제품들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무어스타운은 45나노 인텔 아톰 프로세서 코어, 그래픽, 비디오 및 메모리 컨트롤러가 통합된 시스템 온 칩(코드명 ‘린크로프트’)으로 구성된 차세대 MID 플랫폼의 코드명이다. 이 플랫폼에는 코드명 ‘랭웰’로 알려진 입·출력 허브가 내장된다.
인텔 무어스타운 기반 MID는 대기전력 소모량을 아톰 프로세서 기반 MID보다 10배 이상 감소시킬 전망이다. 이 밖에도 무어스타운 플랫폼은 리눅스 OS 기반인 모블린2.0 버전과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모블린2.0은 휴대폰 기능을 지원하는 동시에 PC 수준의 뛰어난 인터넷 경험 제공을 위해 특별 제작됐다. 무어스타운 플랫폼은 2010년께 출시 예정이다.
울트라 모빌리티 그룹 총괄 매니저인 아난드 챈드라세커 인텔 수석부사장은 “전력 소모량을 감소시켜 배터리 수명이 향상될 뿐 아니라 얇고 가벼운 제품을 설계할 수 있으며, 최상의 인터넷 경험까지 제공하는 무어스타운 플랫폼을 LG전자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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