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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비켜…’디아블로3′ PC방 1위

2012.05.17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2012년 대작 ‘디아블로3’이 전국 PC방을 점령했다. 그동안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던 라이엇게임즈의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를 불과 이틀 만에 제쳤다.

전국 PC 게임이용 정보 제공업체 게임트릭스 자료를 보면, 5월16일 기준으로 ‘디아블로3’은 전국 PC방 점유율 26.09%를 기록해 1위로 뛰어올랐다. 지금까지 1위를 유지해 왔던 ‘LOL’은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디아블로3’은 PC방 점유율 1위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과 점유율 수치 등 모든 면에서 다른 게임들을 압도했다. 지난 2011년 12월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되기 시작한 ‘LOL’은 해가 바뀌고 지난 3월, 게임트릭스 자료를 기준으로 2위로 올라섰다. 국내 정식서비스 100일이 갓 지난 4월에야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때 ‘LOL’이 기록한 PC방 점유율은 14%대였다.

‘디아블로3’은 출시 이틀 만에 26%가 넘는 수치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디아블로3’에 대한 국내 게이머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디아블로3’의 PC방 점유율 1위 등극은 예견된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국내 ‘디아블로3’ 서버가 열린 시간이 지난 15일 자정이었는데, ‘디아블로3’은 그날 아침 PC방 점유율 조사에서 16.16%를 기록해 2위로 진입했다. 이날 ‘LOL’의 점유율 기록은 16.97%였다.

‘디아블로3’ 출시 하루 전인 14일, ‘LOL’의 PC방 점유율은 20.52%였고, 2위 ‘아이온’은 11.65%였다. 2위와 3위인 ‘LOL’과 ‘아이온’의 현재 PC방 점유율은 각각 14.12%와 8.68%다.

한편, 게이머의 뜨거운 반응 덕분인지 ‘디아블로3’ 게임 서버는 몸살을 앓고 있다. ‘디아블로3’은 출시 첫날인 15일과 이튿날인 16일 저녁 대규모 접속 불가 사태를 맞았다. 한꺼번에 사용자가 몰려 서버가 부하를 감당하지 못했다는 게 블리자드코리아의 설명이다.

블리자드코리아는 16일 ‘디아블로3’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블리자드코리아의 사과문 내용을 보면, 현재 아시아 서버를 제외한 다른 지역 서버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코리아는 “각 지역 현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라며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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