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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 새 클라우드 서비스 ‘도전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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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무려 10년 동안 선전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지켜보기가 배가 아파서일까. AWS의 자리를 노리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놓고 아마존 서비스와 경쟁하겠다고 나섰다. 양 업체 모두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고 있는 만큼, 아마존 자리를 노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IT전문지 기가옴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관계자에 말을 각각 인용해 “구글이 아마존 엘라스틱 클라우드(EC2)와 경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서비스(IaaS)를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가상화 서버 인스턴스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PasS)인 ‘앱엔진’을 갖고 있다. 앞서 3월에는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API를 개방해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수 있게 도왔다. 무수히 많은 데이터센터도 갖고 있다. 구글로서는 IaaS 시장에 뛰어들지 못할 이유가 없다.

MS는 구글과 상황이 비슷하지만 준비 과정은 좀 다르다. MS는 2008년 ‘윈도우 애저’라는 PaaS를 발표한 뒤 IaaS를 위한 준비를 차근히 해왔다. 윈도우 애저 위에서 자사 솔루션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컴퓨팅, 스토리지, 호스팅 관리 기능을 포함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탄력적으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업이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더라도 MS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말이다. MS는 이미 IaaS를 준비하고 있었다. ‘윈도우 애저’가 제공하는 범위를 인프라까지로 확대하면 끝날 일이다.

기가옴은 “구글과 MS가 아마존처럼 IaaS 시장에 뛰어들면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라며 “IaaS 시장 싸움은 규모의 경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구글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말에 공개할 것으로, MS는 6월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 행사에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되고 있다. 양 회사 대변인들은 새로운 클라우드 출시 소식과 관련해 ‘아직 얘기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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