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게임위클리] ‘디아블로3’ 흥행 돌풍

2012.05.20

“새로운 캐릭터가 떴는데 나만 몰랐네!”

국내외 최신 게임소식에 어쩐지 뒤처지는 기분이라면, 블로터닷넷이 매주 일요일 전해 드리는 ‘게임 위클리’를 참고하세요. 한 주간 올라온 게임업계 소식을 전달합니다. 굵직한 소식부터 작은 이야기까지, ‘게임 위클리’는 게임 매니아를 위한 주간 게임 뉴스입니다.

국내 온라인게임 소식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2012년 대작 ‘디아블로3’이 지난 5월15일, 전세계 동시 출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하루 전인 14일, 국내 게이머를 위해 ‘디아블로3’ 런칭쇼를 갖기도 했다. 이날 런칭쇼엔 무려 3천여명의 게이머가 ‘디아블로3’ 한정판 패키지를 구매하기 위해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디아블로3’을 즐길 수 있는 서버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아시아 서버다. 아시아 서버는 15일 자정 문을 열었고, ‘디아블로3’은 출시 직후부터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서버가 열린 직후 불과 6시간 만에 국내 게이머가 ‘끝판 왕’인 ‘디아블로’를 처치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출시 이틀 만에 국내 PC방 점유율 1위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디아블로3’의 인기를 방증하듯 몸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중국과 국내 게이머가 많이 몰리는 아시아 서버는 매일 저녁 게이머가 몰리는 시간대에 접속 불가 사태가 빚어질 정도다.

‘디아블로3’이 전작인 ‘디아블로’ 시리즈에 이어 얼마나 오래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넥슨

2012 넥슨 아트 페스티벌: 넥슨이 학생들과 게임 아티스트들의 축제, ‘2012 넥슨 아트 페스티벌(이하 ‘NAF’)을 시작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NAF는 현직 아티스트뿐 아니라 학생과 일반인 등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다. 오는 6월1일부터 8월7일까지 두 달 동안 작품을 접수한다. 최고상인 ‘베스트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는 상금 400만원이 걸려 있으며, 당선된 13개의 작품에 총상금 1950만원이 주어진다.

2012 NAF는 메인 콘테스트인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총 아홉 개의 당선작을 뽑는다. 실험 콘테스트 부문에서는 모션과 조형물, 음악, 사진 등 각각 1개씩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생긴 사진 부문은 네 컷 만화와 같은 ‘스토리가 있는 사진’을 뽑는다.

선정작 발표와 시상식은 8월로 예정돼 있다. 당선작은 상금 외 특전도 누릴 수 있다. 1회 NAF의 수상작들은 지난 4월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이하 ‘NDC’)’에서 넥슨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었다. 또, 지난해 ‘10초 음악’ 부문 수상작은 NDC의 매 강연이 시작되기 전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공모 부문과 접수방법은 2012 NAF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페이스북 게임 오픈: 넥슨이 두 종류의 페이스북용 게임을 출시했다. ‘카트라이더 대쉬’와 ‘주 인베이전’이다. 넥슨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시장 공략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지난 5월14일부터 공개 시범서비스(OBT)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대쉬’는 넥슨의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싱 SNG다.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과정 없이 페이스북을 통해 연결된 전세계 게이머들과 실시간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매치 메이킹 시스템을 통해 쉽고 빠르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으며, 친구 초대하기, 선물하기, 업적 및 주간 랭킹 등 소셜 플랫폼에 어울리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 외 플랫폼 특성에 맞춰 부스터 게이지 획득 속도와 공격형 아이템의 조작 난이도를 조절하는 등 게임 균형이 조정됐다.

게임 모드로는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팀전’과 ‘개인전’을 지원한다. 넥슨은 온라인 버전에서 선보였던 캐릭터와 카트, 트랙뿐만 아니라 다양한 페이스북 전용 콘텐츠들을 판올림 할 예정이다.

같은 날 OBT를 시작한 ‘주 인베이전’은 동일한 모양의 블록을 3개 이상 합쳐 없애는 퍼즐 SNG다. 블록을 당기고 내리는 조작을 추가해 속도감을 더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리얼사커 온라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네오비앙에서 개발한 온라인 축구 게임 ‘리얼사커 온라인’의 국내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본격적인 게임 사업을 시작한 다음이 첫 퍼블리싱 타이틀로 선정한 ‘리얼사커 온라인’은 사실성을 강조한 축구 게임이다. 기존 축구 게임과 달리 축구의 포메이션 요소를 RPG 형태로 구현해 사실적인 재미를 더했다.

이번 다음과의 퍼블리싱을 앞두고 ‘리얼사커 온라인’은 2.0 버전에 해당하는 대규모 판올림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과 네오비앙은 기존 게임성은 유지하되,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판올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앞으로 진행될 비공개 시범서비스(CBT)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E&M

케로로 RPG: CJ E&M 온라인사업본부는 오는 20일까지 유·청소년 온라인 포털 ‘투니랜드’를 통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케로로 RPG’ CBT를 진행한다.

‘케로로 RPG’는 투니랜드가 개발하고, 투니랜드에서 서비스 예정인 온라인 RPG로, ‘케로로’ 원작 시리즈를 능가하는 스킬과 애니메이션 효과가 특징인 게임이다. 횡스크롤 MMORPG임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은 수준 높은 3D 배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편리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지원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게이머 대 게이머(PVP) 대전을 위한 전략 커뮤니티도 지원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케로로 RPG는 자료실에서 게임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바로 즐길 수 있다. CBT 기간 중에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엔트리브소프트

히어로즈오브뉴어스: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AOS 게임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이하 ‘HON)’가 사전 OBT에서 새 영웅 다섯 종을 선보였다. ‘HON’에서 즐길 수 있는 영웅이 총 105개로 늘어났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오는 22일부터 6월4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OBT에서 현재 북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든 영웅을 공개할 방침이다. 전세계 AOS 게임 2위인 ‘HON’은 현존하는 AOS 게임 중 가장 많은 영웅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이다. 최근 출시된 영웅을 포함해 여러 영웅을 골라 즐기고 싶은 게이머라면 이번 사전 OBT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공개된 다섯 명의 영웅은 ‘건블레이드’와 ‘블리츠’, ‘아틸러리’, ‘엘로니아’, ‘리프트워커’다.

지옥의 보안관이 콘셉트인 ‘건블레이드’는 동시에 세 방향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가까이 있는 적에게는 칼을 이용한 기술로 치명타를 줄 수 있다. 야수의 얼굴을 한 ‘블리츠’는 빛의 속도로 적의 진영을 파고 들어가 기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HON’은 국내 사전 OBT에서 새 게임 모드 ‘미드워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게임 모드다. 미드워즈는 중간 한 개의 진영에서만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모드로, 캐릭터 부활 시간도 일곱 배나 단축해 끊임없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웨이브코리아

조이키키 오픈: 게임웨이브코리아가 웹게임 전문 포털 ‘조이키키’를 열었다. 이번에 공개된 ‘조이키키’는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편의성을 확대하고, ‘게임웨이브’의 타이틀과 검증된 콘텐츠를 국내 게이머들에게 선보이는 플랫폼이다.

‘조이키키’에서는 ‘칠용전설F’와 ‘전장’ 등 기존 서비스 중인 웹게임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통합 계정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조키키키는 오는 6월 서비스 예정인 새 웹 MMORPG ‘비천’을 시작으로 캐주얼 게임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포함해 총 일곱 개의 웹게임을 올해 안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위버인터랙티브

무사도: 위버인터랙티브가 준비 중인 턴제 전략 RPG 웹 게임 ‘무사도’가 브랜드 이미지와 대표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표이미지는 전장을 배경으로 삼국지 고유의 느낌을 살렸고, 무장 중 한 명인 ‘하우돈’을 배치해 전장의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 용과 불꽃 물결의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천하제패를 위한 전쟁의 의미를 표현했다는 게 위버인터랙티브의 설명이다.

‘무사도’는 대만에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웹 게임으로 삼국지가 배경이다. 게이머는 위, 촉, 오 중 한 나라에 속해 천하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온라인게임의 RPG와 전략요소를 포함해 MMORPG에 버금가는 콘텐츠와 게이머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등 기존 웹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직관적인 게임시스템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도 ‘무사도’의 매력이다.

모바일게임 소식

게임빌

GMIC 2012 ‘글로벌 최고 모바일게임 플랫폼 업체상 수상: 게임빌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이하 ‘GMIC 2012’) 2012’에서 ‘글로벌 최고 모바일게임 플랫폼 업체’로 선정됐다. 게임빌은 함께 후보에 오른 ‘텐센트 게임스 플랫폼’과 ‘아이드림 스카이’를 제쳤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GMIC는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산업의 CEO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개최가 예정돼있을 정도로 대규모 국제 행사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 모바일게임 플랫폼 업체 상은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업체에 주는 상이다. 게임빌이 전 세계 1억2천만건 이상 내려받기를 기록해 폭넓은 게이머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각종 스마트폰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팬들을 양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빌은 최근 ‘플랜츠워’를 중국어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플랜츠워’의 중국어가 추가되자 중국 시장에서의 내려받기 비중이 40%를 넘어서기도 했다. 아직 중국어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은 ‘제노니아4’나 ‘에르엘워즈’ 등도 중국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

중국 앱스토어 점령: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이스케이프 더 에이프’와 ‘타워디펜스: 로스트어스’가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스케이프 더 에이프’는 애플 앱스토어 중국 무료 응용프로그램(앱)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에서는 무료 게임 앱 2위, 마카오 무료 게임 앱 4위에 올랐다. 홍콩과 대만에서도 무료 게임 앱 10위 안에 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타워디펜스: 로스트어스’ 역시 중국에서 무료 앱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는 무료 게임 앱 4위, 대만 무료 게임 앱 5위에 오르는 등 중화권에서 컴투스의 모바일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컴투스의 현지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어 서비스를 지원할 때 일반적으로 영문이나 한글 이름을 직역해 중문 이름을 작명하곤 하는 것에 반해 컴투스는 중국현지직원들과 현지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이름을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스케이프 더 에이프’의 경우 중국에서 인기 있는 서유기의 손오공을 연상케 하는 ‘오공이 뛰어오르다’라는 뜻의 ‘우콩뻥뻥뻥’이라는 중문 게임명을 쓰고 있다. 또, 컴투스의 게임들은 중문의 경우 대륙의 간체와 대만, 홍콩 등 동남아권 화교를 위한 번체까지 지원해 중화권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더하고 있다.

NHN 한게임

스마일 플랜츠: NHN 한게임이 새 퍼즐게임 ‘스마일플랜츠’를 앱스토어와 T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스마일 플랜츠’는 ‘에어펭귄’ 제작업체인 엔터플라이에서 만든 퍼즐 장르의 모바일게임이다.

‘스마일 플랜츠’는 기존 퍼즐게임처럼 같은 모양과 색깔의 퍼즐을 세 개 이상 맞춰 없애는 간단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퍼즐들은 씨앗과 물, 나비, 해, 노래 등 특이한 소재로 구성돼 있다.

식물재배에 필요한 요소들로 퍼즐 클리어에 따라 식물 씨앗을 화분에 심을 수 있고, 물주기와 햇빛 쏘여주기, 양분주기와 노래 들려주기를 통해 나비가 찾아오는 식물로 성장시킬 수 있다. 꽃이나 야채, 과일 등 다양한 식물 종류는 물론 여러 형태의 화분을 제공하고 있어 코스튬 기능도 갖췄다. 퍼즐게임에 식물재배라는 요소를 결합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NHN 한게임은 ‘스마일 플랜츠’를 5월 중으로 구글 플레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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