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SNS동향] 122조원 기업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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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IPO, 1048억달러짜리 기업되다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미국 나스닥에 5월18일 상장했다. 증시가 마감하고 보니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1048억달러, 우리돈 122조6277억원으로, 국내 시가총액 2위 ‘현대차’보다 시가총액이 2배 높은 기업이 됐다. 현대차는 5월18일 시가총액 50조원을 기록했고, 1위 삼성전자는 171조원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상장기업이 돼 시가총액으로 서비스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거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막판에 주당 38달러로 공모했는데 42달러에 장을 시작하고 오전 11시30분께 38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페이스북이 주당 가격을 알맞게 책정했다고 보겠지만,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페이스북에 별다른 호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높아가는 몸값, 늘어나는 투자자수로 인해 상장했지만, 페이스북의 서비스는 아직 이름만큼 효과를 입증해내지 못했다. 소셜광고라고 하여 배너광고에 친구들이 ‘좋아요’ 단추를 눌렀는지를 보여주는 것만으로 효과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미국의 3대 광고주 GM이 페이스북 광고 집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GM은 지난해 페이스북에 1천만달러를 광고비로 냈고, 3천만달러를 페이스북 페이지를 구성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썼다.

페이스북 나스닥 상장 장면

이미지: 페이스북

구글의 SNS ‘구글플러스’, K-팝 허브 신설

구글플러스도 시끌벅적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까. 구글코리아는 구글플러스를 국내에 소개하는 공식 행사를 5월16일 마련하고 ‘K-팝 허브’를 공개했다.

구글플러스는 2011년 6월 출시된 구글의 SNS로, 가입자가 1억7천만명에 이른다. 원하는 사람에게만 메시지를 발송하고 이야기를 받아보게 하는 ‘서클’, 최대 10명이 동시에 화상채팅하는 ‘행아웃’, 행아웃을 전세계에 생중계하는 ‘행아웃 온에어’ 등이 구글플러스의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K-팝 허브는 ‘코리아 고 글로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는데 구글코리아 마케팅팀에서 총괄한다. 유튜브 K-팝 채널처럼 K-팝 스타의 페이지를 한곳에 모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용자에게 K-팝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비스트, 씨스타, 애프터스쿨, 인피니트가 등록했고,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수들이 한글로 글을 올리면 댓글 형식으로 영문으로 자동 번역된다.

조상돈 마케팅 팀장은 “그동안 K-팝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된 것과 같이 앞으로 구글플러스가 K-팝 스타들이 전세계 팬과 소통하고 팬 사이에서도 교감하는 창구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구글코리아도 전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한 K-팝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원규 R&D센터 총괄사장은 “구글의 다양한 개별 제품이 역동적으로 연동해 편리하고 직관적인 아름다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출시한 지 1년이 안 된 구글플러스는 구글을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서, 혁신적이고 향상된 정보 공유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빗라운지’, 회원 수 공개

명품 쇼핑클럽, 또는 프라이빗 쇼핑클럽으로 불리는 프라이빗라운지가 회원 수와 서비스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라 국내 프라이빗 쇼핑클럽은 회원 수 공개조차 꺼렸던 것을 떠올리면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나무인터넷은 월요일마다 ‘인사이드 위메프’라는 소식지를 배포하고 있다. 지난 5월14일에는 프라이빗라운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프라이빗라운지는 로켓인터넷코리아 소속인 윤신근, 황희승, 칼 요셉 사일런이 2011년 3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나무인터넷이 인수했다. 이후 회원 수는 20만명에서 200만명 이상으로 성장했고, 병행수입 업체에서 먼저 제휴 요청을 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고 나무인터넷은 소개했다.

김재우 나무인터넷 프라이빗라운지 MD는 “월 매출이 5배 증가하고 하루 3~4개 캠페인을 진행하다 인수 후 최대 8개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고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고급 여행 상품 등 다채로운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무인터넷은 일본과 중국 등 프라이빗라운지의 아시아 지사를 설립할 생각이다.

위메프, 화장품 순위 웹사이트 ‘위메이크뷰티’ 출시

나무인터넷은 위메이크프라이스 소비자가 평가하는 화장품 순위 웹사이트 ‘위메이크뷰티’를 출시했다. ‘우리가 만드는 공정한 화장품 랭킹’을 콘셉트로 한 위메이크뷰티는 약 30만개 후기를 확보했다.

위메이크뷰티는 총 3800여개 브랜드의 5만개 제품 정보를 보여주며 헤어와 메이크업, 뷰티, 헬스, 요가, 성상담 전문 칼럼과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네이버미가 캐스트와 블로그 받아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듯 위메이크뷰티는 ‘내 화장대’를 서비스한다. 이용자는 좋아하는 브랜드, 제품, 칼럼, 입소문, Q&A 등을 스크랩해 볼 수 있다. 앞으로 위메이크뷰티는 카테고리멸 1위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유진 위메프 마케팅 실장은 “광고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하는 뷰티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기획했다”라며 “위메이크뷰티는 오직 그 화장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매긴 평가에 따라 만들어진 뷰티 순위 웹사이트로, 공정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인터넷 위메이크뷰티

쿠팡, “직접 배송한다”

쿠팡이 현대로지스틱스와 제휴해 물류센터를 열고 직접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업체는 배송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는 통합배송이나 묶음배송을 요청하기 수월해졌다.

쿠팡은 한국복합물류단지에 1천평 규모로 물류센터를 조성해, 배송센터와 화물취급장, 복합창고 등을 갖췄다. 쿠팡 웹사이트에 배송상품을 소개하기 전 개별 업체에 물건을 받아 물류센터에 입고한 뒤, 품절 확인, 발송 전 상품 확인, 교환, 반품, 제품 회수 등을 쿠팡이 맡는다.

쿠팡 직접 배송

이미지: 쿠팡

네이트온UC, 1500만 다운로드 돌파

네이트온톡과 네이트온UC, 틱톡 중 살아남는 서비스는 무엇이될까. SK커뮤니케이션즈와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세 서비스의 생존경쟁이 시작된 모양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온UC 다운로드 숫자가 1500만을 넘어섰다고 5월15일 밝혔다.

네이트온UC는 2011년 3월, 800MB 파일 전송, 파일함 신설 등을 내세워 2.0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후 5주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넘었고, 이전 버전보다 하루 방문자 수는 40% 증가했다. 이달 중 자동 로그인, 로그아웃했을 때 받은 쪽지를 재로그인했을 때 바로 확인하기, 네이트 메일 기능 강화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안재후 네이트온사업본부장은 “파일 전송하기, 나에게 보내기 기능 등 네이트온UC만의 특화 기능이 특히 인기가 높다”라며 “앞으로 이용자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유무선을 완벽하게 넘나드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SK컴즈는 네이트온UC 다운로드 1500만회 돌파를 기념해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T스토어에 후기를 남기고 네이트온 블로그에 작성자 이름과 네이트온ID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쉐보레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6월8일까지 진행한다.

카트라이더, 페이스북에서 즐긴다

카드라이더가 페이스북으로 들어왔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대쉬와 주인베이전을 페이스북용 게임으로 출시했다. 카트라이더 대쉬는 페이스북에서 5월14일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웹브라우저에 유니티플러그인만 설치하면 게임이 작동한다.

넥슨은 국내에서 온라인 버전으로 카트라이더 대쉬를 즐기려면 넥슨 포털에 회원가입하고 클라이언트를 설치해야 하는데 페이스북은 플랫폼이 가볍고, 전세계 이용자와 연결됐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에서 카트라이더 대쉬는 4대4 대결하는 ‘친구랑 놀기’와 넥슨이 자동으로 대결자를 주선하는 ‘빠른 시작’ 2가지 모드가 있다. 빠른 시작 모드에서 넥슨은 지역적으로 가깝거나 레벨이 비슷한 사람을 골라준다.

페이스북용 게임 카트라이더 대쉬는 온라인 버전과 호환하지 않으며, 아이템과 캐릭터는 페이스북용 게임에서 별도로 사야 한다. 게임 아이템은 현재 유료로 판매하지 않으며, 게임을 즐기며 구한 게임머니로 살 수 있게 돼 있다. 넥슨은 페이스북용으로 ‘주 인베이전’이라는 퍼즐 게임도 카트라이더 대쉬와 함께 내놨다. 같은 블록 3개 이상을 모아서 없애는 액션 퍼즐류이다.

넥슨은 지난해 7월 메이플스토리를 페이스북에 출시해 50일 만에 한달 평균이용자 300만을 달성했다.

백악관이 칭찬한 트위터

백악관 블로그에 ‘트위터’가 주제인 글이 등장했다. 인터넷 정책을 담당하는 데니 와이즈너는 트위터가 웹브라우저의 추적 금지 기능을 도입한 걸 칭찬했다.

추적 금지 기능은 이용자가 설정에서 클릭 한 번 하면 트위터가 그동안 웹브라우저로 이용자가 방문한 사이트를 추적하지 못하게 한다. 데니 와이즈너는 인터넷에서 소비자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의 한 부분으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트위터가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은데 알고보면 웹브라우저에 있는 기능을 해치지 않겠다는 발표일 뿐이다. 파이어폭스와 사파리, 인터넷익스플로러, 크롬 등은 이용자가 방문한 곳들을 외부에서 추적하는 걸 막는 장치를 마련했다. 방문기록을 토대로 맞춤 광고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업체가 이용자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는 걸 막기 위한 조치이다. 트위터는 이용자가 이 조치를 취했을 때, 이용자 방문기록을 찾는 걸 멈추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구글은 몇 달 전, 웹브라우저의 이러한 기능을 무력화하는 방법을 쓰다가 언론에 알려지기도 했다. 미국 인터넷 서비스의 맏형 구글은 무시한 기능을 트위터는 ‘지키겠다’라고 안내 페이지를 마련한 것만으로 백악관이 칭찬하는 글을 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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