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바의 낸드 플래시 로드맵
도시바가 32nm 세대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집적한 300nm 웨이퍼를 ‘Nano tech 2009’에서 발표하였습니다.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서 도시바는 올해 9월부터 출할 것이라고 합니다. 32nm는 이전의 43nm와 비교하여 크게 변화를 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내용은 이미 ISSCC 2009에서도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향후 로드맵을 제시했는데요. 2010년말부터 2011년, 양산화를 예정하고 있으며 2Xnm세대의 디바이스 기술을 적용한다고 하는데요, 나노 기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참 알 수 없네요.
최근 ‘일본 전산 이야기(김성호 지음/쌤앤파커스, 2009)’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이 책의 말미에 일본 전산이 모터 분야에서의 사업 구상이 약간 나옵니다. HDD에 들어가는 모터 부문이 반도체 저장장치에 의해 위기가 있기 때문에 2012년 자동차 산업에서 기존의 내연 기관이 아닌 모터로 동작하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것입니다. 2012년이면 그리 멀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그때가 되면 모터로 가는 자동차가 돌아 다닐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도시바의 나노기술 로드맵 등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HDD의 미래가 밝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멜라녹스, 최초의 I/O 통합 솔루션 출시
멜라녹스(Mellanox Technologies, Ltd),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회사입니다. 저도 잘 모르는 회사 중 하나인데요, 상당히 흥미로운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이니다. 이른바 I/O를 통합하는 솔루션인데요, 브릿지X(BridgeX)라는 제품으로서 파이버 채널, 이더넷, 인피니밴드 등을 통합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Virtual Protocol Interconnect™ (VPI)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말로는 “상호 연결된 가상 프로토콜” 쯤으로 해야 할까요?
브릿지X VPI는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종의 LSI 형태로 제공되며 이 속에 들어가 있는 기술이 이더넷과 인피니밴드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핵심 기능으로는 2개의 10/20/40Gbps 또는 6개의 10Gbps 업링크 포트를 제공하며, 이러한 구성은 상황에 따를 수 있습니다.
아래 구성 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접속 양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제품 구성은 시에나(Ciena) 제품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멜라녹스라는 회사의 제품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멜라녹스에서는 상기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BridgeX 기술이 들어가 있는 일종의 스위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를 게이트웨이(gateway)라고 부르면서 이 게이트웨이를 통해 통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합니다. 브릿지X의 게이트웨이 제품명은 BX4000이라는 제품인데요, 얼핏 보기에 일반적인 스위치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시에나(제품명: CN2000)의 장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전송기술이 들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데이터 센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뿐이죠.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BX4000 시리즈의 제품은 1U 폼팩터에 10Gbps 이더넷 포트를 12개 또는 2/4/8Gbps FC가 16개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시트를 보니 이더넷과 FC를 혼용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기는 하네요. 상당히 환영받을 수 있는 제품인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요즘처럼 TCO 운운하는 시대에 통합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말이죠.
사실 이와 유사한 시도가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FCoE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글자 그대로 이더넷 상에서 파이버 채널(Fibre Channel over Ethernet)이라는 기술이죠. iSCSI의 경우 데이터 전송을 블록 기반으로 하지만 결국 TCP/IP라는 점인데 반해, FCoE는 이더넷 망위에서 바로 FC를 구현하는 것이니 만큼 보다 효과는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구현된 기술이 상용화나 적절한 필드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기술에 대해 효용성을 이야기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시스코와 브로케이드 간의 이러한 기술 경쟁 속에서 결국 스위치 즉, 네트워크가 중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추측이 듭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적어도 2010년 이전에는 FCoE와 같은 기술이 보편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접속 기술의 통합으로 인해 얻는 이점은 있지만 각 기술 즉, FC 기술과 이더넷 기술이 갖는 고유의 기능이 좋기 때문에 쉽사리 통합이 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견해는 사실 두 기술의 독립성 보다는 산업적으로 그것을 공급하는 공급업자들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편 시스코(Cisco)의 경우 FCoE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에뮬렉스(Emulex)의 경우에도 비용 절감 등을 운운하며 통합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로케이드의 경우 파운드리를 인수하고 나서도 현재까지 이렇다할 통합된 제품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데요, 브로케이드의 입장은 현재는 예산 축소에 따라 오히려 투자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통합된 형태의 제품이 고객에게 어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브로케이드의 CEO인 Mike Klayko는 어닝콜(earning call) 에서 FCoE가 현재의 FC에 비해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2배에 달하기 때문에 고객이 선택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근거인지는 모르겠지만, 20일자 서치스토리지닷컴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네요.
중요한 것은 멜라녹스의 VPI와 같은 기술 시도는 앞으로 많이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의 스위치 차원에서의 통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의 데이터 센터(전산실)에서의 도입이 될 경우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얼마나 되는가 했더니, 시작가가 9,995달러라고 합니다. 비록 시작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리 높은 가격은 아니네요.
웨스턴디지털의 개인용 NAS 제품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이하 WD)이 My Book World Edition, 이 제품은 NAS 기능을 수행하면서, 백업 기능까지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나왔던 2TB 디스크 드라이브 제품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실 가용 용량이 2TB 가까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기능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제품의 모양새는 상당히 스타일리시 하네요. 갖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하는군요 ^^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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