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게임위클리] 게임쇼 ‘E3 2012’ 개막 코앞

2012.06.04

“새로운 캐릭터가 떴는데 나만 몰랐네!”

국내외 최신 게임소식에 어쩐지 뒤처지는 기분이라면, 블로터닷넷이 매주 일요일 전해 드리는 ‘게임 위클리’를 참고하세요. 한 주간 올라온 게임업계 소식을 전달합니다. 굵직한 소식부터 작은 이야기까지, ‘게임 위클리’는 게임 매니아를 위한 주간 게임 뉴스입니다.

해외소식

E3 2012: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12’ 개막이 코앞이다. E3 2012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6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E3 2012는 전세계 200여개 업체가 참석해 새 게임과 게임 관련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E3 2012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아무래도 콘솔 게임업체의 새 게임 콘솔 소식이다. 닌텐도는 이미 미국 현지시각으로 4일, 사전 온라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새 콘솔 ‘닌텐도 위 유’의 컨트롤러를 소개한 바 있다. ‘닌텐도 위 유 게임패드’라는 이름이 붙은 닌텐도의 게임 컨트롤러는 6.2인치 화면과 NFC, TV 리모컨 기능을 품었다. 닌텐도는 새 콘솔 닌텐도 위 유 발표와 함께 닌텐도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미버스(Miiverse)’ 등 새로운 서비스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게임 콘솔 소식도 게임 마니아를 설레게 하고 있다. 소니는 최신 플레이스테이션을, MS도 차세대 X박스 게임 콘솔이 기대된다.

하지만 소니와 MS 두 업체 모두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이라 장담할 수는 없다. 특히 MS는 “2014년까지 차세대 게임 콘솔은 없다”며 뜬소문을 일축하기도 했다. 사실여부는 이번 E3 개막과 동시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의 E3 소식도 주목해야 한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에 집중한 부스를 마련해 ‘What a surprise, it’s mobile!’을 슬로건을 내걸고 ‘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7.7’ 등 최신 모바일기기를 갖추고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이번 E3 2012에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바이킹 아일랜드`와 RTS 장르의 `카오스앤드디펜스`, `펫아일랜드`, `고블린 모바일(가칭)`, `파이터즈(가칭)`, `리듬스캔들`, `히어로 스퀘어` 등 8종에 달하는 모바일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E3 2012를 통해 게임 콘솔 시장 문을 두드린다. 넥슨의 첫 콘솔 진출작인 ‘던전앤파이터 라이브’의 X박스 360 시연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넥슨과 소프트맥스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라이브’는 원작과 같은 게임 방식을 지원하며, X박스 360의 네트워크망 ‘X박스 라이브 아케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E3 2012에는 넥슨과 위메이드를 포함해 총 9개 국내 게임업체가 참석한다.

국내 온라인게임 소식

넥슨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넥슨이 총상금 2억3천만원을 걸고 ‘서든어택’의 오프라인 대회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한다. 넥슨은 이에 앞서 오는 5월31일부터 6월24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대회 일정도 공개됐다. 넥슨은 6월29일부터 7월7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실시하고, 7월 중순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팀들을 대상으로 7월30일부터 16주 동안 본격적인 리그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참가 신청과정 중 게이머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 신청 중 선수 변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선수 변경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넥슨은 6월4일부터 서든어택 전용 고객센터(1588-9703)를 오픈하고 ‘서든어택’과 대회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려는 게이머는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네오위즈게임즈

명장 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중국 게임업체 더나인이 개발한 횡스크롤 MORPG ‘명장 온라인’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명장 온라인’은 삼국지를 배경으로 액션과 전투가 펼쳐지는 게임으로, 과거 오락실 게임처럼 조작이 쉽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공개서비스를 통해 청룡과 백호, 주작 등 세 캐릭터와 총 45레벨까지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말을 타고 전투를 펼치는 ‘마상 전투’와 카드를 장착해 삼국지 명장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무혼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명장 온라인’이 오락실 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이용해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락실 삼국지 끝판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새 게이머들에게 게임 아이템이 든 선물상자를 증정하며, 5레벨씩 게임을 진행할 때마다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다.

넷마블

하운즈: CJ E&M 넷마블이 온라인게임 새 장르 개척에 나섰다. 넷마블은 지난 5월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넷마블의 새 게임 ‘하운즈’를 소개했다. ‘하운즈’는 롤플레잉 게임과 일인칭슈팅(FPS) 게임이 합쳐진 게임이다. 게임 시나리오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자유롭게 무기를 선택할 수 있는 등 롤플레잉게임과 FPS 게임의 장점을 합쳤다.

넷마블은 ‘하운즈’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서비스 일정도 밝혔다. ‘하운즈’는 오는 7월,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에는 ‘하운즈’의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넷마블 지종민 본부장은 “하운즈는 RPG와 슈팅게임 게이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라며 “넷마블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로 하운즈가 기록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나크: 넷마블이 마이어스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모나크’의 알파테스트를 진행했다. 넷마블의 게임개발 자회사 마이어스게임즈가 자체 제작한 엔진으로 개발한 ‘모나크’는 공성전과 점령을 통한 이권 쟁취 등 MMORPG 최초로 시도되는 대규모 부대전쟁 콘텐츠가 특징인 게임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영웅 캐릭터와 부대를 편성해 실시간으로 부대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검병과 창병, 궁병 등 세 종류의 용병이 우선 공개됐으며, 레벨의 제한 없이 게임 초반부터 고급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해 ‘모나크’의 부대전투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게이머끼리 대결에서 승리하면, 상대 게이머가 착용 중인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게이머 간 대결에 긴장감을 더했다.

공식적인 비공개 시범서비스(CBT)에 앞서 진행된 이번 알파테스트는 시스템 안정성에 중점을 둔 서비스 운영에 관련된 시범서비스다. 캐릭터 생성을 비롯해 성장 속도와 부대전쟁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중심으로 테스트가 이뤄졌다. 넷마블은 이번 알파테스트를 통해 서버의 안정성 등 게임을 운영하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도 중점적으로 점검해 실제 CBT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커뮤니케이션

리얼사커 온라인: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온라인 축구 게임 ‘리얼사커 온라인’의 티저 사이트를 열고 게임 영상과 게임 이미지 그리고 이벤트 내용이 공개했다. ‘리얼사커 온라인’은 네오비앙이 지난 칠 년 동안 개발한 축구 게임이다.

티저 페이지에 공개된 30초 영상에는 ‘리얼사커 온라인’만의 11대 11 플레이나 360도 마우스 컨트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고유 특징이 등이 담겨 있다.

‘리얼사커 온라인’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판올림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그래픽과 게임 모드 등 콘텐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은하대전: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SF 웹게임 ‘은하대전‘을 채널링을 통해 지난 5월31일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번 채널링 서비스 제휴 덕분에 다음 회원들은 별도의 회원 가입과 설치 없이 ‘은하대전’을 바로 즐길 수 있다.

‘은하대전’은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되는 플래시 기반 SF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제1차 대 우주 전쟁’에서 생존해 세력을 키우며 우주를 정복하는 이야기가 굵은 뼈대다.

게이머들은 전함의 특성과 사령관의 스킬, 전함 조합에 따라 전략적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게이머들 사이에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게이머 간 대결(PvP) 시스템을 통해 전투 훈장을 얻거나 명성을 약탈할 수 있다. 또, 사령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만의 사령관을 만들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아키에이지’가 일본 게이머와 만났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5월27일, 아키에이지의 일본 퍼블리셔 게임온에서 개최한 행사를 통해 약 4천여명의 일본 게이머와 호흡했다.

게임온은 일본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로 MMORPG ‘붉은보석’과 MORPG ‘C9’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와는 지난 2009년, ‘아키에이지’ 일본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엑스엘게임즈 해외사업총괄 김정환 이사는 “이번 일본 현지 소개를 계기로 일본 내 아키에이지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일본에서 아키에이지가 MMORPG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에픽게임즈

엔비어스 라이선스: 게임개발업체이자 게임엔진 개발업체 에픽게임스가 국내 게임개발업체 엔비어스와 두 종류의 언리얼 엔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어스는 모바일용 언리얼 엔진3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돼 MMORPG ‘에오스’ 개발을 서두를 수 있게 됐다.

엔비어스는 넥슨에서 10년 동안 몸담았던 개발자 출신 김준성 대표와 ‘리니지 2’ 프로그램 팀장, 서버 팀장 등 개발진이 팀을 이뤄 지난 2009년 설립된 업체다.

현재 엔비어스는 언리얼 엔진2.5를 이용해 ‘에오스’를 개발하고 있다. ‘에오스’는 타격감과 진보한 NPC 반응성을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길드 마스터즈: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길드 마스터즈’가 지난 5월30일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길드 마스터즈’는 ‘미드가르드 대륙’을 무대로 길드 마스터즈가 돼 길드 육성과 던전 공략을 즐기는 시뮬레이션 RPG다. ‘라그나로크’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귀여운 캐릭터를 웹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던전이나 퀘스트를 통해 얻은 ‘마석’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연동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웹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그라비티는 정식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6월27일까지 4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길드 마스터즈’ 프리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 전원에게 게임 캐시 5천원을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슈퍼노비스’ 멤버를 길드에 소속시키면 길드원 전원에게 ‘마석’ 100개를 지급한다.

‘랭킹 도전 이벤트’는 이벤트 종료 일자를 기준으로 ‘길드 마스터’ 랭킹 1, 2, 3위를 달성한 게이머에게 ‘닥터드레 헤드폰’과 ‘인케이스 백팩’,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모바일게임 소식

컴투스

피닉스 네스트: 컴투스가 스마트폰용 게임 ‘피닉스 네스트’의 서비스 지역을 전세계로 확대했다. ‘피닉스 네스트’는 컴투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하는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새로 출시된 게임이다.

게임의 겉모습은 일반적인 디펜스 게임이지만, 즐기는 방식은 사뭇 다르다. ‘피닉스 네스트’는 둥지의 알을 지키려는 어미새가 알을 훔치려는 적 새들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은 게임으로, 화면에 선을 그리며 간단하게 공격 경로를 지정하는 플레이 방식을 갖고 있다. 모바일게임이나 디펜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라도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적군 새를 물리치는 ‘액션 웨이브’ 모드나 구슬 사이로 새를 통과시켜 목적지에 도달하는 ‘퍼즐 웨이브’ 모드에서 100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고, 각기 다른 모양과 능력을 갖춘 캐릭터들을 터치, 혹은 틸트 조작 등을 이용해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오위즈인터넷

밀땅무림: 네오위즈인터넷이 스마트폰 무협 RPG ‘밀땅무림’을 티스토어에 출시했다. ‘밀땅무림’은 무림 속 6개 세력 사이의 전투를 다룬 텍스트 기반 무협 RPG다. 게이머는 6개 세력의 수련생 중 한 명이 돼 임무를 수행하고, 전투를 치러 무림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을 제공해 고루할 수 있는 무협의 이미지를 벗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밀땅무림’의 가장 큰 특징은 ‘밀어서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모바일게임 대부분이 화면의 버튼을 터치해 전투를 치르는 방식이었다면, ‘밀땅무림’은 화면을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며 전투를 펼친다는 뜻이다.

길드를 통해 게이머와 소통을 진행하는 것은 필수다. 길드에 가입하면 공격력이나 화폐 입수율, 필살기 확률, 전투 경험치 등의 혜택을 받는다. 길드 사이의 대항전과 같은 대규모 전투도 스마트폰으로 경험할 수 있다.

sideway@bloter.net

기술을 이야기하지만, 사람을 생각합니다. [트위터] @Sideway_s, [페이스북] facebook.com/sideways86, [구글+] gplus.to/sideway [e메일] sidewa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