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 IPTV에 ‘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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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응용한 두뇌전략게임 ‘바투‘를 앞으로 IPTV에서도 만나게 될 전망이다.

바투를 개발한 온미디어는 3월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바투의 IPTV 버전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쪽 협력으로 MS는 자사 IPTV 솔루션인 ‘미디어룸’ 애플리케이션 개발킷을 제공하고, 온미디어는 이를 바탕으로 바투를 IPTV 버전으로 개발하게 된다. IPTV 버전으로 개발되는 바투는 MS 전세계 250만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미디어룸’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또한 온미디어가 앞으로 진행할 ‘월드 바투 리그’도 MS 글로벌 IPTV 네트워크를 통해 VOD 및 스트리밍 서비스로 생중계할 방침이다.

온미디어 자회사인 이플레이온이 2년여에 걸쳐 개발한 바투는 바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온라인 두뇌전략게임이다. 조훈현, 이창호 등 유명 프로기사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바투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서비스됐다. 온미디어는 2009년 5월부터 정식 월드바투리그(WBL)를 개최하고 바투 프로선수를 육성하는 등 바투를 세계적인 e스포츠 문화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MS 미디어룸은 누구나 관련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IPTV 및 멀티미디어 SW 플랫폼이다. 미국 AT&T, 영국 BT비전, 벨사우스 캐나다, 독일 T온라인, 싱가포르 싱텔, 인도 릴라이언스 등 전세계 20개국 27개 사업자가 채택해 25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김성수 온미디어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온미디어와 이플레이온이 탄탄한 해외 사업기반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바투를 시작으로 온미디어의 각종 방송 컨텐트도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에게 서비스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제임스 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온미디어와 함께 국내 IPTV 응용 솔루션 업체인 이노티브, 포럴톤 등의 미디어룸 파트너가 전세계 주요 IPTV 사업자의 솔루션으로 선정되면서 미디어룸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IPTV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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