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카데미’, 1천만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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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이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무료로 쉽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뜻을 모아 만든 웹사이트로 거금을 투자받았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코드카데미’가 다국적 벤처캐피털 업체인 인덱스벤처스 주도 하에 1천만달러를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포브스는 “코딩 인력난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에 대한 벤처캐피탈 업체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쉽게 개발 인력을 키워낼 수 있는 코드카데미에 업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투자 배경을 추측했다.

코드카데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외한들도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워주는 무료 프로그래밍 강의 웹사이트다. 소수의 전문 프로그래머들이 별도의 동영상 강좌를 개설해 가르쳐주기보다는, 직접 실습하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게끔 구성됐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만5천여명에 이르는 프로그래머들이 스스로 코드카데미 사이트에 교육 과정을 개설해 올리면 사람들이 단계별로 실습하면서 배워나가는 식이다. 현재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를 비롯해 400여개 이상의 실습 과정이 올라와 있다.

코드카데미에 접속해 계정을 만들고 코드를 짤 수 있는 콘솔 화면 앞에서 안내에 따라 명령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코드 명령어를 익히고 배울 수 있다. 이 웹사이트를 접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칠순에 가까운 나이임에도 새해 목표로 “코드카데미에서 코드를 배우고 싶다”라는 트윗을 날렸을 정도로 쉽고 단순하게 구성돼 있다.

코드카데미는 앞서 지난해 9월 또 다른 유명 벤처캐피탈 업체로부터 250만달러를 투자 받은 적 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지금까지 총 140억원이 넘는 돈을 거둬들인 셈이다.

코드카데미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코드카데미를 세계화할 계획이다. 코드카데미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자크 심스는 포브스를 통해 “코드카데미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의 50%가 미국과 영국이 아닌 곳에서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비영어권 사용자들을 위해 코드카데미 웹사이트를 비롯해 일부 교육 과정을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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