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토리지] 제품 브랜드 영향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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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제품 별 브랜드 영향력 평가

IT 인프라에 관한 조사 및 분석을 하는 기관 중 ‘IT 브랜드 펄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며칠 전 IT 브랜드 펄스에서 내놓은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일정 영역에서 대표적인 기업이나 서비스가 무엇인가 하는 것인데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아마존, 미드레인지 테이프 드라이브는 퀀텀, FCoE는 EMC,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는 데이터도메인 등이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 참조)

매달 발표되는 IT 브랜드 펄스의 5월 주제가 이러한 내용들이었는데요. 평가를 위한 기준들로는 시장, 가격, 성능, 안정성, 서비스, 혁신성 등 6가지를 기준으로 제품들을 평가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거의 하나의 제품이 해당 분야를 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스토리지(IaaS) 분야는 시장, 가격, 성능, 안정성, 혁신성 등의 총 6개 분야 전체에서 모두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이고 이러한 것은 기업용 HDD 웨스턴디지털, 히타치GST도 그러합니다.

IT-Brand-Pulse-2012-May

(출처: IT 브랜드 펄스, 2012)

위 표를 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요. VTL과 서버, FCoE, 데이터베이스 등은 하나의 제품이 전체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단 한가지 ‘가격’ 면에서 넷앱, 델,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앞서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FCoE 스토리지의 경우 EMC가 전반적으로 앞서가고 있지만 델/컴펠런트가 가격 면에서는 리더라고 평가를 하고 있고 서버 분야에서 역시 HP가 전반적으로 수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격의 경우 델이 리더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IT 브랜드 펄스는 매달 다른 주제로 여러 제품과 기업들을 브랜드 평가를 하고 있고, 스토리지와 관계된 내용들도 상당히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월의 브랜드 리더 선정의 경우에도 파이버 채널 스토리지와 NAS, 중복제거,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의 리더를 꼽았고 3월에도 HBA, FC 스위치, 테이프 라이브러리, 백업 소프트웨어,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백업, HPC 스토리지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기업 마케팅력을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군요. 물론 상세한 내용을 보기 위해서는 보고서를 구매해야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백업 어플라이언스의 리더는 어느 기업일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EMC가 이른바 ‘백업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어플라이언스 분야(PBBA: Purpose-Built Backup Appliance)’에서 66%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조사는 IDC를 통해 이뤄졌는데요. 1위와 2위 간 격차가 상당히 큽니다. IDC에 따르면 1위의 시장 점유율이 65.5%인데, 2위인 IBM이 15.3%이고 3위와는 그 격차가 더욱 더 벌어져서 3위는 4.1%에 그치고 맙니다. 전세계 이 분야의 시장 규모가 24억달러에 이르며 1위 업체가 1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군요.

IDC-WW-PBBA-2011

(출처: IDC, 2012. WW Purpose-Built Backup Appliance Revenue by Vendor, 2011)

2011년 동안 1위를 한 EMC는 PBBA시장에 출하된 용량의 64.7%를 차지했고 IBM은 9.2%, 그리고 HP는 8.9%를  차지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용량 정보가 공개됐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전체적으로 PBBA 시장은 2016년까지 CAGR 기준으로 19.4% 성장해 거의 59억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이 IDC의 의견입니다. 2011년 24억달러였는데, 2016년이면 59억달러로 예측하는 것은 이 분야의 시장성장세와 가능성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겠군요. 아무래도 전세계적인 데이터 폭증 현상이 이러한 성장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