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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빈’ 먹은 갤럭시S3, 10월 출시

2012.07.01

이르면 이번 4분기에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4.1, 일명 ‘젤리빈’이 깔린 갤럭시S3을 만나게 될 지 모르겠다.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타임즈는 삼성전자가 오는 10월과 12월 사이에 젤리빈을 탑재한 갤럭시S3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각 국가별 출시 일정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아닌, 젤리빈이 사전 탑재된 갤럭시S3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젤리빈은 구글이 지난 6월27일(현지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된 개발자 행사인 ‘구글I/O 2012‘에서 발표한 안드로이드4.1 운영체제다. 구글 설명에 따르면, 젤리빈은 아이폰의 장점으로 꼽혔던 매끄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하며, 이전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비교해 응용프로그램(앱) 실행 속도를 30~40% 개선했다.

젤리빈 발표 직후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젤리빈 탑재를 고려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3 출시 마지막 순간에 램을 2GB로 바꿨다고 전했다. 원래 1GB 램을 탑재할 생각이었으나, 젤리빈이 요구하는 하드웨어 성능에 100% 확신을 가지지 못한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이 업그레이드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단순히 운영체제 업데이트 때문에 2GB로 램을 업그레이드 한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구글이 이르면 7월 안에 갤럭시 넥서스, 넥서스S, 모토로라 줌 등의 젤리빈 업데이트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넥서스S는 512MB램을 탑재했다”라며 “단순히 젤리빈 때문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3 램을 업데이트한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젤리빈 다음 운영체제를 고려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약 6개월마다 발표하는 가운데,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지원은 제조업체들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다. 개선된 운영체제를 하루빨리 만난다는 건 소비자로서는 좋은 일이지만,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지원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제 정확히 젤리빈을 지원할지는 알 수 없지만, 구글이 이미 젤리빈 다음 운영체제인 ‘키라임 파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향후 출시된 운영체제 업데이트 문제를 생각해 갤럭시S3 2GB 램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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