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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스마트폰-7인치 아이패드?

2012.07.08

아마존이 며칠 전 3D 지도 업체인 UpNext를 인수하면서 아마존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대한 소문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아마존이 기존에 갖고 있던 전자책, 음악, 영상 등의 콘텐츠 외에 지도를 이용한 수익 모델을 바라보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는 GPS를 이용한 현재 위치 확인이 필요한 만큼 아마존이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터무니 없는 소문이 아니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블룸버그는 ‘이 일에 대해 잘 아는’ 두 사람을 통해 아마존이 안드로이드폰을 준비 중이라는 기사를 냈다. 폭스콘과 협력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보도 꺼냈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현재 무선에 관련된 특허 기술들을 수집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아마존은 판매하는 콘텐츠를 더 많은 장치를 통해 유통하고자 하는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아마존은 이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킨들 파이어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스마트폰에 뛰어들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킨들 파이어 2에 대한 소문도 떠돌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3D 지도 자체가 많은 리소스를 끌어 쓰는 만큼 새로운 디바이스가 우선적으로 필요한데 일단은 새로운 킨들 파이어가 물망에 오른 것이다. 차이나타임즈에 따르면 콴타를 통해 제조하고 200만 대 규모가 주문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구글이 구글 플레이에 앱 외에 음악과 동영상, 책 등을 판매한다고 밝혔고 이를 효과적으로 유통할 태블릿 넥서스 7을 내놓는다는 것도 아마존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구글은 아예 가격도 199달러로 킨들 파이어를 직접 겨냥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역시 킨들 파이어에 대한 경쟁 무기로 충분하다. 아마존으로서도 새 킨들 파이어를 내놓아야 할 타이밍이 분명하다.

위기설에 휩싸이고 있는 RIM도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LTE 버전이 나온다는 소문이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속도가 더 빨라지고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와 특히 LTE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블랙베리 10 스마트폰의 출시가 내년 초로 미뤄진다는 발표가 나온 터여서 출시 시점이 언제인지, 새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통합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에 큰 관심이 가는 제품이다.

신제품 루머 하면 애플이 빠질 수 없다. 아이패드 미니로 늘상 이야기되는 7~8인치 수준의 태블릿을 10월 중에 출시한다는 소식이 블룸버그를 통해 전해졌다. 1024×768 해상도로 200달러 내외의 값이 책정된다는 소문이다. 넥서스 7을 정면으로 상대할 제품인 셈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태블릿의 화면 크기로 여러 가지를 고민했지만 최적의 크기는 10인치라고 밝히며 당시 7인치로 등장했던 갤럭시 탭을 부정했던 바 있어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지만 한편으로는 새 CEO인 팀 쿡의 색깔을 낼 수 있는 첫번째 제품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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