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토리지]클라우드 장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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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로 가는 장애물은 무엇

국내나 해외나 클라우드로 가는 길에 가장 큰 장애물은 보안인가 봅니다. 얼마 전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인 트윈스트라타(TwinStrata)가 뉴욕에서 열린 ‘클라우드 컴퓨팅 엑스포 2012’에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101명의 응답자들로부터 받은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클라우드로 가는 장애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중복을 허용하는 이 질문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선택을 받은 것은 ‘보안과 통제 불가'(Security and/or loss of control)’이었으며 42%가 이걸 꼽았네요.

Objection-to-Cloud-survey-TwinStr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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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클라우드 엑스포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 IT 종사자들의 감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클라우드 엑스포 뉴욕 2012는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뉴욕에서 열렸던 것으로 뉴욕 뿐만 아니라 실리콘 밸리, 프라하, 도쿄, 홍콩, 상파울로, 런던 등에서 열립니다. 엑스포의 성격이 클라우드에 한정돼 있어서 참여하고 있는 IT 기업들도 상당히 클라우드 중심 기업들입니다.

국내에서 클라우드에 관한 장애물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아마도 동일한 답변이 나왔을 것입니다. 보안이나 통제의 상실 등과 같은 이슈 외에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들은 비용관련(Cost/uncertainty about cost) 사항으로 이는 24%, 성능과 안정성(performance speed/reliability/uptime)’이 24%, ‘규제 준수 관련 고민(regulatory compliance concerns)’이 22%의 순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항들 역시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보입니다. 위의 그림은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그룹과 사용계획이 있는 그룹, 도입 계획이 없는 그룹 등이 각 항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결과로서 정리한 것이라 실제 가장 관심이 있는 항목이 무엇인지 표현되지 않았네요.

저의 가장 큰 관심 사항은 과연 클라우드를 도입할 것인가와 동시에 장애물과 해결과제 등이라서 제일 먼저 이것을 보았습니다. 설문 조사의 결과에는 다른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73%는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으며 사용자 중 28%는 이미 3년 또는 그 이상을 사용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밖에도 다른 항목들이 있습니다만, 크게 볼만한 사항은 아니었네요.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설문 조사 결과(A snapshot into Cloud Storage Adoption)’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약간의 등록 절차가 필요합니다..

인포테크가 꼽는 디스크 백업 강자는 누구

인포테크(Info-Tech)는 벤더 랜드스케이프(Vendor-Landscape)라는 이름으로 각 분야별로 해당 업체들과 기술들을 평가하는데요. 이번에는 디스크 백업에 관한 평가를 들었습니다. 델, EMC, 엑사그리드(ExaGrid), 퀀텀, HP, 팔콘스토어 등을 평가하면서 디스크 백업 어플라이언스로 가지는 기본 기능과 확장 기능, 벤더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Info-Tech-Disk-backup-2012-3

지난 1분기에도 이와 매우 유사했었는데요. 2분기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MC와 퀀텀, 엑사그리드 등이 챔피언 그룹에 있으면서 이 분야의 기술과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EMC는 기술 리더십과 벤더 역량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외 마켓 필러 부분에서는 HP, 부상하는 주자로는 델, 혁신자로서 팔콘스토어 등을 꼽고 있습니다.

인포테크는 각 벤더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짧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델(Dell): 소형과 중견 기업 대상으로 쉬운 관리와 IT 지원을 한다.
  • EMC 데이터도메인(DataDomain): 이 분야 리더로서 총 시장규모의 60% 이상을 점하고 있다. 데이터 도메인은 중복제거 어플라이언스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2009년 EMC에 합병되었다.
  • 엑사그리드(ExaGrid): 이 분야 진출한 기업 중 가장 젊은 기업으로서 스토리지 노드를 클러스터링(그리드 형태로) 함으로써 용량을 확장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기업
  • 팔콘스토어(FalconStor): VTL 소프트웨어를 통해 강력한 OEM 비즈니스를 했던 기업
  • HP: 엔트리였던 스토리지웍스 D2D(StorageWorks D2D)를 통해 시장에 진입했고 지금은 스토어원스(StoreOnce)를 통해 중복제거 기술 제공
  • 퀀텀(Quantum): 우수한 관리 기능 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기업 .

인포테크의 기술 평가 항목을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기본 기능(Basic features)이고 여기에 더 진일보 한 기능(Advanced features)을 추가하여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기본 기능(Basic features): 대부분의 벤더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고 디스크 백업을 위해서 필요 시 되는 기능들. 여기에 속하는 기능들로는 타깃 기반의 중복 제거 기술, 쉽고 편한 관리 기술, 네트워크 스토리지(NFS/CIFS 등)나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 사전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즉석에서 셋업, 원격지 복제 등
  • 확장 기능(Advanced features): 업스트림 중복제거, 쓰루풋의 확장성, 다대일 방식의 복제, 암호화, 백업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성 등.
    * 업스트림 중복제거(Upstream Deduplication): 백업 타깃으로 백업 데이터를 저장하기 전에 미리 호스트 측에서 중복 제거를 하는 기술을 지원하는가 여부. 데이터 도메인의 경우 이러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음.
    * 다대일 방식의 복제: 여러 개의 사이트에서 하나의 사이트로 원격 복제를 하는 방식. 인포테크에서는 FAN-in Replication이라고 표시했으나 이 글에서는 다(多) 대 1로 표현하였음. .

이러한 평가 과정을 통해 소규모의 조직에서는 델, EMC, 퀀텀, 엑사그리드의 제품을 놓고 고민해 보라고 조언하고 있으며 중견 규모의 조직에서는 엑사그리드, 퀀텀, EMC, 팔콘스토어, EMC 등을 후보로 생각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 규모의 조직에서는 팔콘스토어, EMC, 퀀텀 등이 적당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규모와 관계 없이 모든 조직에서 적용할만한 업체들로는 EMC와 퀀텀 등이 여기에 꼽혔습니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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