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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리뷰] 여행 준비부터 몸매 관리까지

| 2012.07.17

7월 중순이다. 여름 휴가철도 곧 성수기를 맞는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친구들은 제각기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전하느라 바쁘다. 행여 휴가 기간 동안 ‘방콕’을 계획하고 있다면, 생각을 고쳐보자. 여행이 주는 아찔한 피로는 일상을 굴리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전국을 뒤덮은 비구름이 물러날 때를 기다렸다가 어디로든 떠나는 게 좋겠다.

기왕 여행을 떠나기로 작정했다면, 모바일기기 앱 장터를 뒤져보자. 휴가 때 반짝 뽐낼 수 있는 몸매로 단련할 수 있도록 돕는 응용프로그램(앱)부터 전국 여행지, 해외 여행지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기차 노선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휴가 때 필요한 짐은 배낭과 설레임뿐만은 아니다.

푸시업 클럽 (아이폰, 0.99달러)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다. 남자건 여자건, 휴가철 여행지에서 노출은 필수다. 그렇다고 겨우내 쌓아뒀던 지방 가득한 몸매를 노출하기엔 민망하다. 올록볼록한 초콜릿 복근까지는 아니어도 부끄러움을 면할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는가. 8월 말까지 이어질 휴가 기간을 생각한다면, 시간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대흉근과 복근만 단련해보자. 급하게 만든 몸매니 그리 오래 유지되지는 않겠지만, 노출이 주는 민망함의 정도는 줄여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0.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푸시업 클럽’이 도움이 된다.

푸시업 클럽은 팔굽혀펴기 전용 앱이다. ‘체력단련’ 메뉴를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 팔굽혀펴기를 할 수 있다. 팔굽혀펴기 횟수를 셈해 주는 건 푸시업 클럽이 대신해준다. 얼굴이 가까이 오면 횟수를 세는 ‘얼굴인식’ 방식이나 신체가 가까이 접근했을 때 횟수를 세는 ‘근접센서’, 발이 굽혀질 때 횟수를 세는 ‘모션센서’ 기능 등이 있으니 각자 편한 방법을 골라 팔굽혀펴기 운동을 하면 된다.

푸시업 클럽은 팔굽혀펴기 운동 전용 앱이지만, ‘버튼터치’ 방식을 이용하면 윗몸일으키기 운동까지 겸할 수 있다. 버튼터치를 통해 횟수를 셀 때는 얼굴이나 코, 입술이 닿을 수 있는 부분에 아이폰을 두고 몸을 일으킬 때마다 횟수를 셀 수 있기 때문이다.

친구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경쟁심리를 은근히 자극해주기도 한다. 경쟁심리 자극은 운동하려는 이들이 꼭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면, 가까이 있는 친구와 대결을 벌일 수 있다.

지금까지 운동한 날짜와 횟수, 운동량을 기록해주기도 하고, 애플 게임센터와 연동해 자신의 운동기록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거나 도전과제를 풀어나가는 등 맨손운동을 마치 게임처럼 즐길 수 있어 지루해질 수 있는 운동 시간을 즐겁게 해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여행총정리 (안드로이드, 무료)

휴가기간이 짧거나, 혹은 돈이 없거나. 안타까운 이들이 휴가를 잘 보내는 방법은 국내여행만한 게 없다. ‘국내여행총정리‘는 전국 구석구석 숨겨진 여행지를 발굴해주는 앱이다. 서울 강남구에 무려 142개의 여행지 정보를 담고 있으니 ‘국내여행총정리’가 얼마나 많은 지역의 얼마나 많은 여행지 정보를 가늠할 수 있다.

서울과 인천, 강원, 제주 등 지역 시도별로 나눠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에 대해 후기를 남겨둘 수도 있다. ‘내 위치 주변’ 메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지도위에 추천 여행지를 띄워 준다.

수천 가지 국내 여행지 정보에서 추리고 추린 추천 여행지를 보고 싶다면, ‘실시간 여행지 순위‘ 앱이 도움된다. ‘실시간 여행지 순위’ 앱은 ‘국내여행총정리’와 단짝인 앱이다. ‘실시간 순위’와 ‘일간순위’, ‘주간순위’별로 나눠 여행지를 추천해준다. 많은 사람이 둘러본 검증된 여행지인 만큼 짧은 여행에서 실패를 경험하기를 두려워하는 사용자가 쓰기 알맞다.

‘국내여행총정리’와 ‘실시간 여행지 순위’ 두 앱 모두 각각의 여행지를 선택하면 주변 숙박업소 정보와 교통편, 현재 할인 중인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해 원스톱으로 여행지를 검색할 수 있다.

국내여행총정리

실시간 여행지 순위

기차여행 (안드로이드, 무료)

국내 여행을 계획했다면, 기차여행을 빼놓을 수 없다. ‘기차여행‘ 앱은 코레일 관광개발이 만든 기차여행 정보 전문 앱이다. ‘KTX 여행’과 ‘기차여행’, ‘제주, 섬 여행’, ‘지방출발’ 등 카테고리를 나눠 어디서 어디로 가는 어떤 기차가 몇 시에 출발하는지 등에 대한 전국 기차여행 정보를 빠짐없기 전해준다.

7월부터 10월까지 국내 기차 여행 횟수가 많은 달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월별 여행정보는 판올림된다. 기차여행에 대한 가격 정보와 실시간 예약 기능까지 갖춰 이번 휴가기간 동안 전국 기차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스마트폰에 꼭 지녀야 할 앱이다.

글로리 코레일‘ 앱은 코레일에서 제작한 안드로이드 앱으로 ‘기차여행’ 앱과 함께 쓰면 좋다. 사용자가 예매한 기차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승차권 예매와 할인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휴가철 반짝 여행뿐만 아니라 평소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기차여행 전자지갑이다.

기차여행

글로리 코레일

서프라인 (Surfline, 안드로이드, 무료, 유료계정 지원)

겨울이 스키와 스노우보드의 계절이라면, 여름은 서핑의 계절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지 않은 편이지만, 파도 터널을 가르는 서핑이야말로 여름 스포츠의 왕이다. 이번 휴가 때 해외에서 서핑을 경험해보려는 사용자가 쓰면 좋은 앱을 찾아보자.

서핑을 즐기려면 파도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이 좋다. 먼 나라까지 서핑을 즐기러 떠났는데, 잔잔한 물결이 마치 호수와 같다면 맥이 빠진다. ‘서프라인‘이 전세계 서퍼들을 위한 파도 정보를 제공해준다. 서핑 천국으로 유명한 북미 플로리다의 해안부터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 필리핀의 서핑 해안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전세계 서핑 포인트를 집어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 해안에 마련된 CCTV 화면을 전송받아 실제로 바닷가에 파도가 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 최대 닷새 동안의 해안 파도 정보를 제공하는 해안 파도 예보도 서핑을 즐기는 서퍼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다.

MSW‘는 좀 더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서핑 정보 앱이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해안을 즐겨찾기로 등록해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고, 실시간 기상 예보나 바다의 부표를 이용해 파도 정보를 전해주니 쓸모가 많다.

아쉽지만, 전세계 서핑 포인트 정보에 국내 해안 정보는 들어있지 않다. 서핑을 즐기기에 국내 파도는 세기가 못 미치기 때문이다. 그나마 동해나 제주 남해안을 중심으로 소수의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는 수준이라고 하니 해외로 서핑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사용자는 국내 제주 남해안 파도에 도전해보자.

서프라인

M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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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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