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 출시일이 정해졌다. 오는 10월26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7월18일, MS 연례 세일즈 미팅 행사를 통해 윈도우8 출시 일정을 밝혔다. 윈도우8 출시 일정에 맞춰 윈도우8을 탑재한 새 PC들도 함께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금 새 PC를 장만하려는 사용자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이날 윈도우8 정식 출시 날짜는 스티븐 시놉스키 MS 윈도우부문 사장이 직접 밝혔다. 지난 7월10일, MS가 “윈도우8은 10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열흘 만이다. MS가 윈도우8 출시와 관련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윈도우 운영체제 역사상 처음으로 메트로 UI를 적용했고, 시작 버튼을 없애는 등 사용자 처지에서 파격적인 시도가 많다는 점도 윈도우8이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브랜든 르블랑 MS 대변인은 MS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8 출시 일정에 맞춰 새 PC가 함께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PC 제조업체에서 만드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제품군이 여기에 해당된다.

윈도우8용 응용프로그램(앱)을 개발하려는 개발자라면, 10월 정식 출시보다 좀 더 일찍 윈도우8을 만나보자. MS는 윈도우8 RTM 버전을 오는 8월 첫쨋주부터 제조업체에 전달한다. 지금까지 MS가 공개한 윈도우8 프리뷰 버전은 윈도우 스토어에서 앱 유료 판매가 불가능했지만, RTM 버전부터 유료로 윈도우8용 앱을 만들어 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윈도우8 스토어를 통해 앱을 팔고,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이번 윈도우8 출시와 관련해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부분은 MS가 직접 소개한 윈도우8 태블릿 PC ‘서피스’가 언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느냐다. 윈도우8 출시 일정이 10월26일로 정해진 만큼 서피스 시리즈도 같은 날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서피스 출시 일정과 관련해 자세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서피스가 10월26일 윈도우8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면, 다른 PC 제조업체에서 만든 윈도우8 태블릿 PC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 10월은 PC 업계가 윈도우8과 함께 발걸음이 바빠지는 계절이다.

MS는 윈도우8 릴리즈 프리뷰를 소개한 이후 윈도우8 띄우기에 특히 적극적인 모양새다. 애플의 새 제품 출시 일정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업계는 애플이 올 가을께 차세대 아이폰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택진 한국IDC 퍼스널 미디어 그룹 책임연구원은 “윈도우8은 PC용 운영체제이긴 하지만, 모바일 기기에 특히 최적화된 운영체제”라며 “윈도우8의 경쟁 상대가 애플의 모바일 기기인 만큼 MS도 전략적인 출시 일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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