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구축 손쉽게…LG CNS ‘스마트팩토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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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발주 경험이 없는 기업도 간편하게 공장을 구축하고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LG CNS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 구매는 물론 공장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공장 구축과 운영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공장 구축 통합 솔루션이 나온 셈이다.

기존에 공장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장 설비 같은 하드웨어, 운영과 유지보수를 각각 따로 주문해 업체를 선정한 뒤 관리해야 했다. 이 모든 걸 통합해 제공해주는 국내 업체도 없었을뿐더러, 통상 한 업체에 모든걸 맡기기 어려워하는 국내 기업들 정서상 프로젝트가 1, 2, 3차에 나뉘어 발주됐다.

그 결과 각 프로젝트별로 도입한 제품 설비 사양이 다양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 연동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외산 설비는 소프트웨어에 접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했고, 국산 제품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이 부족해 업그레이드가 어려웠던 탓이다.

LG CNS는 이러한 기존 문제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김대일 LG CNS 하이테크사업부 상무는 “공장자동화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판매 사업을 약 20년 정도 하다 보니, 공장주가 공장 구축과 설비 주문 시 호환성을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이를 한 번에 도와줄 수 있기 위해 장비 구축과 설계, 소프트웨어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공장 기획단계부터 레이아웃,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공장 설계를 제공한다. LG CNS는 설비 구축단계에서부터 설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에 언제든 개별 설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공장 구축 경험이 없는 고객이라도 표준화된 통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ezMES(생산실행시스템), ezUMS(에너지절감 솔루션), ezControl(설비제어솔루션) 같은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ezScrane, ezConveyor, ezVision 등의 지능화 설비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ezMES는 생산공정 전반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생산계획에 따른 실적과 생산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공유한다. ezUMS는 공장 내 설비들이 최적의 상태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기기와 제조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조명, 온도, 습도 등 제품 생산에 관련된 공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공장 통합 관제, UPS 모니터링, 빌딩 관제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공장 전체뿐 아니라 공정 단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해 에너지 사용을 조절하고 제어할 수 있게 도와준다. ezControl은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공장 내 생산·물류·유틸리티 설비를 쉽고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PC 기반의 솔루션이다. 서로 다른 기종의 복잡한 장비 라인도 고객이 원하는 모습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모델링툴과 시뮬레이션 기능이 기본 제공돼 쉽고 빠르게 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ezScrane은 생산설비와 물류센터에서 화물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이송하는 물류 설비로 컨베이어와 생산·공정 설비 같은 타 설비와 연결돼 입고, 저장, 출고 기능을 담당한다. ezConveyor과 ezVision은 생산운영 시스템과 통합돼 효율성 극대화, 실시간 작업 지시와 물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다. 불량제품을 실시간으로 감지한 뒤 피드백하는 기능도 특징이다.

LG CNS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자사 기술로, 하드웨어 솔루션 쪽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주문자생산방식(OEM)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공장 규모에 상관없이 도입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솔루션을 각각 따로 선택해 도입할 수도 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비용은 소프트웨어는 라이선스로 하드웨어는 설비 구매 비용 식으로 구축 과정마다 비용이 따로 들어간다.

현재 인천에 있는 두산인프라 엔진공장과 중국에 있는 두산인프라 건설기기 공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LG CNS는 시범적용 결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한 공장에서 기존 공장 구축 솔루션 대비 설비 설치 공간은 20%, 투자비용은 1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김대일 상무는 “공장구축 경향이 세계적으로 하드웨어 중심의 개별 설비 업그레이드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공장 전체 통합 최적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공장 구축의 흐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투자 대비 생산성 극대화 에너지 운영비용 절감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 공장의 운영환경을 최적화해 제품 품질 높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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