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썬의 울트라스팍 T2 T5240과 IBM의 파워 6 기반 P570 제품에 비해 시스템 비용과 성능면에서 인텔의 네할렘 탑재 x86 서버가 경쟁력이 있다. 유닉스를 유지하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인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 서버마케팅 총괄 보이드 데이비스(Boyd Davis) 매니저(사진)는 인텔 제온 프로세스 5500 시리즈로 유닉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이 윈도우와 리눅스 기반 환경으로 탈바꿈하는데 더욱 가속도가 일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텔이 서버 CPU 분야에 적용되는 인텔 제온 프로세스 5500 시리즈를 필두로 엔터프라이즈급 프로세서 17종을 발표했다.
인텔측은 이번 신제품들이 약 15년 전 인텔 펜티엄 프로 프로세서가 시장에 선보인 이래 가장 혁신적인 서버 프로세서라고 주장했다.
‘네할렘-EP’라는 코드명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 출시는 경기 침체에 따라 비용 절감과 총소유비용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기존 싱글 코어 칩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신제품 탑재 서버를 사용할 경우 8개월 안, 듀얼 코어 탑재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은 30개월 안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싱글코어 기반 제품들이 40%, 듀얼코어 기반 제품이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선 타깃은 싱글코어 기반 제품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밝힌 유닉스 시장에 대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나 레드햇, 수세리눅스를 인수한 노벨 등 x86 서버 시장의 운영체제 업체들도 고성능 지원 운영체제를 속속 발표한 만큼 비용 절감을 노리는 유닉스 고객들도 이번 제품을 사용하기에 충분하다는 메시지다.
물론 이번 제품은 2 소캣용으로 인텔은 내년에 4 소켓 탑재 프로세스를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에 올해를 기점으로 유닉스 시장에 대한 맹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장에는 네오위즈 기술그룹 장현성 시스템엔지니어도 참석, 이번 제품의 성능 BMT 결과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장현성 시스템엔지니어는 “2년 전부터 가상화(Virtualization)를 내부 시스템에 적용시켜 왔지만 라이브 서버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제온 프로세스 5570 기반의 서버에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5.0, 젠서브(XenServer)를 활용 라이브 서버에 가상화 기술을 테스트 해 봤는데 기본보다 2배 성능을 냈고, 기존 서버를 50% 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NHN IBP로 분리되기 전 촬영된 NHN 송창현 성능 기술지원 랩 팀장과의 인터뷰에서는 “기존 대비 40%의 성능 처리 시간 단축과 응답 시간 300%의 향상을 가져왔다”고 전해 네할렘-EP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NHN은 오픈소스 DBMS인 큐브리드 운영 환경에도 적용해 13%의 성능처리 시간을 개선했고, 30%의 응답 시간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새로운 서버 칩을 발표하면서 IBM, HP, 델, 썬 등 해외 서버 업체는 물론 디지털헨지와 테라텍 같은 국내 서버 업체들도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x86 서버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 설명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 발표 자리에 참석한 인텔 기술 기반의 서버 제조사 대표들이 함께 ‘IT, 미래를 여는 열쇠’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좌측부터,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 테라텍 공영삼 대표이사,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심명종 전무, 한국HP 함기호 부사장, 한국IBM 탁정욱 상무, 디지털헨지 정성환 대표이사, 델코리아 김진수 상무, 인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 서버마케팅 총괄 매니저 보이드 데이비스(Boyd Davis).
한편, 보이드 데이비스(Boyd Davis) 매니저는 x86 CPU의 혁신적인 향상으로 인해 자사가 유닉스 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아이테니엄2의 입지가 악화돼 궁극적으로 HP의 유닉스 서버 시장이 위태로워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아이테니엄 패밀리 제품들은 더 큰 시스템에 적용되는 만큼 이번 제품으로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인텔 스스로 네할렘 기반 4소캣 제품을 내년에 출시하는 만큼 유닉스 시장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유닉스 칩 독자 개발을 포기한 HP가 언제까지 인텔의 아이테니엄 시리즈를 고수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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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들, 유닉스를 RISC 기반의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사실 왜곡ㅇ입니다. 유닉스는 정확하게는 소프트웨어 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오픈솔라리스는 정통 유닉스 코드를 네할렘에서 지원하고 있고, 리눅스도 결국 유닉스의 아류이기 때문에 유닉스가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닉스는 독보적인 안정성과 제품 개발 지원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RISC 기반의 스팍이나 파워는 향후 10년 이내에 급격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드민//좋은 견해 고맙습니다. 유닉스가 사라진다고 하기보다는 유닉스의 입지가 상당히 줄어들지 않겠냐는 것이죠. 메인프레임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상당 부분 유닉스 진영에 밀린 것처럼(국내의 경우), 향후 유닉스 진영도 리눅스나 윈도우 등 x86 서버 기반 운영체제에게 밀려나지 않겠냐는 진단이 있습니다.
썬의 행보로 볼 때 과연 오픈솔라리스가 리눅스와 윈도우 서버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 많이 드는 것이죠. IBM이 AIX, HP가 UX를 x86 서버에 포팅한다고 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것이죠. 든든히 지원할 최고의 회사가 등장한다면 게임의 양상은 또 변하겠지요.
메인프레임 공략에 초점을 뒀던 유닉스 진영이 이제는 x86 기반 운영체제들의 맹공 앞에 어떤 카드로 방어를 할지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