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팅업체 스마일서브, “도전 I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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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호스팅에 온디맨드만 추가하면 클라우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요.”

호스팅 업체가 호스팅 서비스만 하란 법은 없다. 서버 호스팅과 클라우드 서비스는 크게 다르지 않기에 호스팅 업체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할 때 제공하는 서버 호스팅 서비스가 곧 클라우드 서비스지 않겠느냐는 게 김병철 스마일서브 대표 생각이다.

그래서일까. 이 업체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를 하겠다고 나섰다. 기존 서버 호스팅 도메인인 ‘1000dedi.net’을 버리고 ‘cloudv.kr‘이라는 새로운 도메인을 선택해 각오도 다졌다. 김병철 대표는 “통신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가격으로 한판 붙어보고 싶어 IaaS 상품군을 신설했다”라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스마일서브는 지금까지 통신사들이 가상 서버를 내세워 클라우드 서비스에 나선 것과 달리, 물리적인 서버 제공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물리적인 리얼 서버를 1분 안에 최대 2대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스토리지 부문만 업계 표준 프로토콜인 iSCSI로 가상화한 덕에, 기존 서버 호스팅 서비스에서는 불가능한 이미지 복제 서비스와 자동 백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가상 서버와 서버 호스팅을 섞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가상 서버로만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할 시 발생하는 자원 손실 문제를 해결했다.

스마일서브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변신을 꾀할 수 있었던 것은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김병철 대표는 “대부분의 회사가 임대해서 사용하는 회계 프로그램까지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라며 “서버 생산설비도 있고 IDC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솔루션도 직접 만든다”라고 말했다. 직접 만들기에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나갈 수 있고,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김병철 대표는 “지금까지 통신사들이 가상 서버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저렴한 개통을 선보였지만, 이젠 호스팅 업체도 저렴하고 빠르게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스마일서브 클라우드 서비스는 최대 32코어까지 주문 가능한 가상 서버 클라우드, 50원에 1GB에 이르는 데이터 전송을 위한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포함했다. 가상 서버 클라우드 상품을 위해 64코어 서버를 직접 설계해 생산했다. 랙당 집적 코어수와 코어당 전력량을 줄여 기존 가상 서버 클라우드 서비스의 절반 가격에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스마일서브쪽은 밝혔다.

스마일서브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클라우드v’란 상품으로 8월20일부터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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