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토리지] 웨스턴디지털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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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1위 – 웨스턴디지털

태국의 홍수 피해로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이 HDD 출하, 판매 등에 있어 씨게이트에 밀려서 2위를 하다가 최근 IHS 아이서플라이(이하 IHS) 리포트에서 지난 분기(2012년 1분기) 다시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IHS의 지난 1분기 예측과 2분기 전망에 따르면 WD가 4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2위인 씨게이트의 42% 시장점유율보다 약 3% 앞서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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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HDD 출하량 및 시장점유율(단위: 백만개), 출처 IHS 아이서플라이 리서치, 2012년 8월.

WD의 경우 2분기에 7100만개를 출하했으며 이는 히타치GST의 생산량을 포함하는 것이고 전체 매출은 48억달러였습니다. 반면 씨게이트의 경우 6590만개의 HDD를 2분기에 판매했고 4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는데요. WD나 씨게이트나 모두 최고의 매출 기록이었다고 합니다.

태국 홍수 피해로부터 복구되어 이제는 생산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HDD 가격이 보다 낮아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로 노트북 PC를 위한 HDD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3분기 시작해서 3.5주 만에 4400만개의 HDD를 판매했다고 하니, 홍수피해로부터 완전히 복구되었다는 것을 숫자로 증명한 셈입니다.

2분기 HDD 총 생산량은 1억5700만개로 앞 분기 대비 8% 늘었으며 시장점유율은 WD가 45%, 씨게이트가 42%, 도시바가 13%의 순입니다. 판매액으로 보면 2분기가 100억달러였으며 1분기 96억 달러와 비교해 생산량과 판매금액 모두 늘고 있습니다. 판매 마진의 경우 WD는 31%, 씨게이트는 33%라고 하는데요. 씨게이트의 경우 37%였다가 33%로 떨어진 것이라고 하는군요. 태국 홍수 이전에 씨게이트의 경우 19.3%의 마진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와 비교해 볼 경우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홍수라는 자연 재해가 경쟁기업의 마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게 한 예군요.

이러한 WD의 성장은 실적에도 그래도 반영되었는데요. 지난 6월말로 마감한 WD의 FY12년 4분기 실적은 47억54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24억300만달러와 비교해 보면 무려 98% 성장하였고 이 분기에만 순이익이 7억4500만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FY12 전체로 보면 12억7800만달러의 매출과 이익 16억1200만달러를 벌어들여 FY11 매출 95억2600만달러, 이익 7억2600만달러와 비교해서 31%라는 기록적인 성장을 하였습니다. 주당 수익이 3.09달러였고 현금 흐름만 32억달러니 투자자나 기업 운영 자체가 이른바 잘 굴러 가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이 시기를 지나면서 WD가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히타치GST와의 합병도 완료되면서 더욱 강해졌습니다.

당분간 씨게이트가 WD를 앞지르기에는 힘들 것 같군요.

SSD는 어떤 업무에 적용하나

VM월드 2012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서 흥미로운 것이 있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SSD 업체로 인지도가 높은 에스텍(STEC)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데이터센터에 SSD 채용율이라고 해야 할까요. 뭐 그런 내용입니다. 설문조사는 VM월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대표성이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상황을 짚어보자는 것입니다. 설문에서 응답자 자신의 데이터 센터에 SSD가 설치, 운용하고 있다고 하는 응답이 62%에 이르고 향후 1년 안에 63%는 SSD를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SSD가 적용되는 부문은 데이터베이스가 54%로 가장 높고 서버 가상화에 적용하겠다는 응답이 44%, 이메일 업무에 적용하겠다는 응답도 4%를 보였습니다. 익히 예상되는 결과죠.

SSD가 비즈니스 핵심 업무에 적용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렇다고 대답을 하였고 왜 적용했는가에 대해서는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34%),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IOPS와 빠른 응답 속도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60%를 기록함으로써 SSD에 대한 기대가 역시 높은 성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상화로 넘어가서

이제 가상화는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명제가 된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의 기술력이 보다 집적화되고 보다 빨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가상화야 말로 다른 모든 것을 제쳐두고서라도 비즈니스 대응성, 이른바 애질리티를 높이는 대안일 것입니다. 이러한 가상화 기술 중, v스피어와 가장 잘 맞는 스토리지에 관한 내용이 위키본에서 나왔네요. 8월31일자로 나온 이 문서는 v스피어의 기술적 요소를 분리해서 각 요소들에 대해 EMC, 델, 넷앱, HP, 히타치 등의 스토리지가 지원되는지 혹은 그렇지 못한지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워낙 양이 많아서 여기서 언급을 할 수 없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원문 일독을 권하고 싶네요. (원문은 이 곳에서)

먼저 평가 방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키본은 스토리지에서 v스피어 지원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기능들을 크게 6개 그룹으로 나누고 해당 항목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데이터 보호(28), 스토리지 성능(27), 관리성(18), 스토리지 네트워크 지원성(13), 보안(7), 기타(7) 등으로 나누고 해당 항목에 대해서는 세부 항목을 마련하였죠. 그런데 여기서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스토리지를 일반적인 VM웨어 스토리지(파일, 블록, 모듈러)와 블록 전용 스토리지로 구분하였다는 것인데요. 평가를 위한 카테고리는 유사한데, 가중치를 부여하는 면에서 일반적인 VM웨어 스토리지와 블록 전용 스토리지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서 열거한 것은 일반적인 VM웨어 스토리지를 소개한 것입니다.

평가 대상 스토리지를 보면, EMC VNX와 VMAX, 히타치 VSP와 AMS, IBM의 DS8000과 스토어와이즈 V7000, 델 컴펠런트와 이퀄로직, HP의 3파와 레프트핸드, 넷앱 등이 있습니다. 결과로 놓고 본다면 EMC VNX가 데이터 보호, 스토리지 성능, 관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서 총 87로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넷앱(79점), VMAX(74점), 3파(66점) 등의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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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본, 2012년 8월(원문 그림 참조)

그림을 보면 대강 알 수 있지만, 업체별 스토리지별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데이터보호와 스토리지 성능 분야인데요. 데이터보호와 스토리지 성능에 한해 하위 평가 요소들이 뭐가 있는지 보겠습니다.

■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 vSphere API for Site Recovery Manager – Stroage Replication Adapters(SRAs)
  • Replication – Application consistent snapshots
  • vStorage API for Data Protection
  • vStorage API for Site Recovery Manager – Automated SRM failback
  • Replication – Granular restore of VM or VMDK
  • DADP Changed Block Tracking
  • Backup Integration with vCenter
  • vMotion Over Distance with Active/Active
  • VM awareness bny storage replicator
  • Snapshot management integrated with DP software
  • Vmware Metro Cluster Storage (VMSC) certified

■ 스토리지 성능(Storage Performance)

  • vStorage API for Array Integration (VAAI) – Hardware Assisted Locking
  • vStorage API for Array Integration (VAAI) – Full Copy
  • vStorage API for Array Integration (VAAI) – Block Zero
  • Storage I/O control (SJOC) synergy/integration – block
  • Storage I/O control (SJOC) synergy/integration – NFS
  • vStorage API for Multi-pathing (MPP.ALUA)
  • VAAI Hardware Acceleration for NAS – Full File Clone
  • VAAI Hardware Acceleration for NAS – Full File Clone (snapshot)
  • VAAI vSphere 5.0 Certification (H/W solution must be faster)
  • VM Admin Dynamically adjust flash-based cached on array to favor certain data stores
  • Path Management vCenter plugin to dynamically change MP policy
  • Cure misaligned VMs non-disruptively Write zeros detect and avoid
  • Adaptive Queue Depth – dynamically adjust storage I/O queue depth

단 2개의 그룹에 한정해서 살펴보았지만 상당히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키본은 이렇게 항목별로 어레이가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평가해서 리포트를 만들었고, 그 리포트의 결론에 스토리지 업체들이 VM웨어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통합을 진행하고 있으며 EMC와 넷앱이 v스피어 연계 분야에 있어 선도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이 분야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