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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클리] 언리얼 엔진3, 윈도우8 태블릿 속으로

2012.09.03

“새로운 캐릭터가 떴는데 나만 몰랐네!”

국내외 최신 게임소식에 어쩐지 뒤처지는 기분이라면, 블로터닷넷이 매주 일요일 전해 드리는 ‘게임 위클리’를 참고하세요. 한 주간 올라온 게임업계 소식을 전달합니다. 굵직한 소식부터 작은 이야기까지, ‘게임 위클리’는 게임 매니아를 위한 주간 게임 뉴스입니다.

온라인게임 소식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3 윈도우8 태블릿 PC에 적용: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8’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기기도 ‘언리얼 엔진3’으로 개발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임엔진 개발업체 에픽게임스는 지난 8월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세계가전멀티미디어박람회(IFA) 2012’에서 윈도우8과 윈도우8 RT에서 동작하는 언리얼 엔진3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데모에는 애플의 모바일기기 OS iOS와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용으로 공개된 바 있는 에픽게임스의 ‘에픽시타델’ 영상이 쓰였다. 베를린 현장에서는 엔비디아의 모바일프로세서 ‘테그라3’이 장착된 아수스의 윈도우8 RT 태블릿 PC ‘비보탭’을 플랫폼으로 공개됐다.

윈도우 RT는 오는 10월26일 정식 출시를 앞둔 MS의 새 운영체제다. 지금까지 윈도우 OS가 x86 계열 칩셋을 지원했던 것과 달리 윈도우8 부터 엔비디아와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 등 ARM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까지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크 레인 에픽게임스 부사장은 “윈도우 RT 태블릿에서 구현된 ‘에픽시타델’ 데모에서 알 수 있듯 언리얼 엔진3 윈도우

RT 버전은 다이렉트X 9 개발 파이프라인이 완벽하게 구현된다”라며 “셰이더와 머터리얼 모두 테그라 3 모바일 프로세서에서 매끄럽게 실행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픽게임스가 언리얼 엔진3 지원 폭을 윈도우8 RT까지 넓힘에 따라 윈도우8 RT가 탑재된 태블릿 PC에서도 높은 품질로 구현된 3D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픽게임스는 윈도우8 게임 개발자와 개발업체에 윈도우8 RT 개발 코드를 제공해 게임 엔진 플랫폼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3을 이용하는 개발자는 앞으로 언리얼 개발자 네트워크를 통해 윈도우 RT 개발 코드에 접근할 수 있다.

넥슨

롯데 자이언츠 넥슨 스페셜데이: 넥슨이 지난 9월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2012년 하반기 ‘넥슨 스페셜데이’를 개최했다.

4월 30일 열린 상반기 스페셜데이 이후 약 5개월 만에 열린 하반기 스페셜데이 시구는 정영석 넥슨 본부장이 맡았다. 이날 시구를 맡은 넥슨 정영석 신규개발2본부장은 넥슨의 대표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가 등장하는 온라인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개발자다. 최근 7년 만에 직접 디렉팅한 횡스크롤 슈팅액션게임 ‘배틀스타: 리로드’ 개발에 한창이다. 정영석 본부장은 이날 시구에 딸과 함께 참여했다.

이날 사직구장에서는 넥슨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는 전광판 영상이 상영되고, 넥슨과 넥슨 게임들의 로고가 등장하는 등 스페셜데이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넥슨은 이날 관람객들에게 경기 응원을 위한 막대 풍선 1만 개를 무료로 나눠줬으며, 경기 중 이벤트를 통해 카메라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길드워2: 엔씨소프트가 지난 6월30일 한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북미현지시각으로 8월28일부터 ‘길드워2’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길드워2’의 전작인 ‘길드워’는 북미와 유럽에서 총 누적 700만장 이상 판매된 온라인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길드워’ 인기에 힘입어 새 ‘길드워2’를 성공으로 이끌 계획이다.

‘길드워2’는 액션 중심의 전투와 역동적인 게임 속 가상세계,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와 게이머간 대전(PvP), 대규모 전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게임이다.

분위기는 썩 좋다. ‘길드워2’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사전구매 및 사전주문에서 백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사전 판매자 대상으로 지난 8월25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사전 오픈 서비스에서는 40만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마블

차구차구: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애니파크가 개발 중인 11대11 온라인 캐주얼 축구게임 ‘차구차구’가 지난 8월28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차 비공개 시범서비스(CBT)를 시작했다.

이번 ‘차구차구’ 1차 CBT 모집기간은 8월28일부터 9월10일까지 총 14일 동안이다. 넷마블은 이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CBT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니파크는 ‘즐거워야 진짜 축구다’라는 콘셉트로 ‘차구차구’를 개발했다. 게이머는 SD 캐릭터로 구현된 11명의 선수가 돼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D 캐릭터지만, 국내외 실제 축구 선수를 그대로 구현했다는 점도 흥미로운 점이다.

축구 게임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마구마구’의 선수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게이머는 카드수집을 통해 게이머만의 개성 있는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차구차구’의 CBT 참가신청은 ‘차구차구’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NHN 한게임

테라: NHN 게임포털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테라’가 무료 레벨업 서버 ‘여명의 정원’을 상시운영으로 전환했다. 한계 레벨도 58로 상향할 예정이다.

‘여명의 정원’은 지난 ‘아르곤의 여왕 파트2’ 판올림을 통해 첫선을 보인 무료 레벨업 서버다. 원래는 지난 8월30일까지 무료로 50레벨까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종료 기간이 임박해옴에 따라 ‘여명의 정원’ 서버로 유입된 게이머들이 게시판을 통해 상시 운영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고, NHN 한게임은 게이머의 요청에 따라 무료 레벨업 서버를 상시운영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다.

상시운영 전환과 함께 50레벨에서 58레벨로 레벨 한계선이 올라갔다. 기존 경험치와 퀘스트 골드 보상을 두 배로 늘려주는 ‘군중의 환호 버프’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또, 무료 레벨업 서버에서 생성한 새 캐릭터는 1회에 한해 유료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

엔트리브소프트

MVP 베이스볼 온라인: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첫 번째 시범서비스가 시작됐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첫 번째 비공개 시범서비스(CBT)를 지난 8월30일부터 오는 9월5일까지 진행한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EA의 콘솔 게임 ‘MVP 베이스볼 시리즈’를 기반으로 EA 서울 스튜디오에서 만든 한국형 온라인 야구게임이다. 5천여개 이상의 동작 정보를 사용해 현실감 있는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캐릭터의 투구와 타격 동작을 실제 야구선수와 가깝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병훈 해설위원과 김동연 캐스터의 중계로 사실과 같은 야구를 즐길 수 있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CBT 참가자 모집에 8만여명이 이상이 신청했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 CBT에서 게이머들은 다양한 콘셉트와 세분화된 난이도에 도전하는 토너먼트 모드와 자동 매칭으로 진행되는 정규 경기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친선 경기 모드와 그리고 특정 시간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게이머들끼리 홈런 레이스를 펼치는 홈런 더비 모드도 이번 CBT를 통해 공개된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 ‘게임트리’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CBT 진행 상황은 ‘MVP 베이스볼 온라인’ 브랜드 사이트에서 살펴볼 수 있다.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중국 샨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무협 MMORPG ‘미르의 전설2’가 최신 확장팩을 공개했다. 이름은 ‘미르 국제판’이다. ‘미르 국제판’이 지난 8월28일부터 중국에서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미르 국제판’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와 샨다게임즈가 개발 노하우를 모아 만든 ‘미르귀래’의 최신 확장팩이다. ‘미르귀래’는 ‘미르의 전설2’의 네 가지 버전 중 하나로 ‘열혈전기’와 ‘미르외전’,’미르속장’이 있다.

‘미르 국제판’은 새 클래스로 궁수 캐릭터가 등장했고, 그래픽과 음향 품질을 높였다.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퀘스트가 추가됐으며, 게이머의 편의를 고려해 사용자조작환경(UI)을 개선했다.

특히, 미니 클라이언트 기술이 도입돼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게임 클라이어트를 내려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했다는 점과 별도의 게임 클라이언트를 받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미르 국제판’ 웹 버전도 선보였다. 위메이드는 ‘미르 국제판’의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중국 ‘미르의 전설2’ 매니아가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게임즈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 웹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관중 원작의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제작된 무협 MMORPG 게임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은 위, 촉, 오 삼국의 대결구도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PvP 시스템인 공성과 전장 콘텐츠를 보강했고 승리의 기쁨을 높이는 보상가치 설정을 재조정하는 데 주력했다. 캐시 사용에 따른 부담감을 최소화해 게이머 부담을 줄이는데 많은 신경 썼다는 점도 환영할만하다.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은 주요 게이머 층이 직장인 3, 40대다. 쉬운 조작감과 빠른 레벨업을 도와주는 좌선 시스템을 도입해 게이머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웹게임즈는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가입만 해도 캐시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즐길 수 있다.

모바일게임 소식

넥슨

넥슨-넵튠 조인식: 넥슨이 넵튠과 조인식을 갖고, 스마트폰용 야구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타이틀이 공개되지 않은 넵튠의 스마트폰용 야구 게임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게이머가 직접 선수를 교체하거나 작전을 변경하는 등 실시간으로 경기에 개입할 수 있는 야구 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야구의 사실적이고 전략적인 재미요소를 끌어올린다는 콘셉트로 개발 중이다. 기존 한국 프로야구의 모든 구단과 선수정보를 넣어 온라인과 모바일 야구게임 매니아를 모두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넵튠이 개발 중인 모바일기기용 야구 게임이 넥슨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와 ‘메이플스토리 라이브’ 등 넥슨 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한 스마트폰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넵튠의 야구게임으로 스마트폰용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넵튠의 스마트폰용 야구 게임은 하반기 중에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버전으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

마구매니저: ‘ 마구마구’의 감독모드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넷마블이 스마트폰 야구시뮬레이션 게임 ‘마구매니저’를 공개하고 첫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마구매니저’는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SD 캐릭터와 선수 카드시스템 등을 그대로 계승한 스마트폰 버전 야구시뮬레이션게임이다. 생중계 시스템은 물론 시범경기시스템과 엘롯기 동맹 등 다양한 팀컬러 방식이 도입됐다. ‘마구마구’의 스마트폰용 야구 감독 게임인 셈이다.

넷마블은 오는 9월4일까지 ‘마구매니저’의 첫 번째 시범서비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후 10월7일부터 13일까지 약 1천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구매니저’를 미리 접해보고 싶은 게이머는 넷마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시범서비스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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