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피쉬, 20억 투자 유치…”모바일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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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게임 전문 퍼블리싱 업체 크레이지피쉬가 국내외 투자사 3곳에서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크레이지피쉬는 국내 투자사인 네오플럭스큐브벤처파트너스, 중국의 노셈라이트벤처캐피털로부터 총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9월11일 밝혔다. 크레이지쉬는 2010년 KT에 5억원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허진호 크레이지피쉬 대표는 “금번 투자 계약은 급성장하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토대가 될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시장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스마트폰 게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크레이지피쉬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네오플럭스는 1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곳으로, 주로 IT와 부품소재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큐브벤처파트너스는 약 300억원의 신성장동력펀드를 운용한다. 또 다른 투자사인 노던라이트벤처캐피털은 중국의 소셜플랫폼 Kaixn001, 중국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이자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인 코코아차이나를 운영하는 추콩테크놀로지(Chukong Technology), 라인콩 등 70여개사에 투자하는 대형 벤처투자회사다.

크레이지피쉬는 1년 전 PC 중심의 웹서비스인 페이스북, 싸이월드, 네이버를 플랫폼으로 삼았는데 모바일로 눈을 돌렸고, 최근 카카오톡으로 게임을 퍼블리싱한 점이 흥미롭다. 소셜게임이 활용하는 사회관계망이 PC 서비스에서 모바일 서비스, 국내에선 카카오톡으로 옮아가는 추세를 크레이지피쉬가 공략하는 플랫폼이 바뀌는 데서 엿보게 한다.

크레이지피쉬는 PC 중심의 소셜게임 퍼블리싱 전문회사로 2009년 설립돼 현재 직원 수 약 40명으로 성장했다. 페이스북과 싸이월드 앱스토어, 다음 소셜게임, 네이버 소셜앱스 등 PC 기반의 소셜게임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했으나, 2011년 하반기 모바일 게이 사업에 진출했다. 지금은 비바삼국지를 제외하고 PC 사업은 철수하고 모바일 분야에 주력한다.

정우열 크레이지피쉬 부사장은 “유지하는 PC게임은 싸이월드와 다음, 네이버로 서비스하는 ‘비바삼국지’ 하나 밖에 없다”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해 올초부터 모바일게임을 주력으로 했는데 올해 적어도 20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게임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크레이지피쉬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자체 개발해 ‘비바게임’이란 독자 플랫폼을 만들었으며,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스페이스팡팡’을 출시했다.

크레이지피쉬 비바게임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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