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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리로 만든 음악, 들어보실래요?

| 2012.09.20

음악 만들기, 모차르트만 가능한 건 아니다. 몸집만한 가방을 메고 골목을 걸어가는 우리 동네 아이들도 할 수 있다. ‘소리배낭여행’에 참가한 아이들은 충분히 해냈다.

‘소리배낭여행’은 일상의 소리를 가공해 음악을 만드는 행사로 2010년부터 진행됐다. 음악포털 ‘벅스’를 서비스하는 네오위즈인터넷과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이 사회공헌활동으로 3년째 후원하고, 사회적기업 노리단과 다문화다국적노래단 몽땅이 주관한다. 참가 대상은 회차마다 달랐는데 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었다.

무언가를 두드려 나는 소리, 길에서, 교실에서 들리는 소리 등 우리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는 다양하다. ‘소리배낭여행’에서 참가 학생은 이 소리를 녹음하고 가공하며 리듬을 만들고 멜로디와 가사를 붙여 음악을 완성한다. 최종 완성된 곡은 ‘벅스’에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용‘(BY-NC-SA) CCL 조건으로 등록된다. 음원으로 발매할 때는 담당 강사가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하는데 AR버전과 MR버전으로 만든다.

‘소리배낭여행’은 2010년 1기에서 올해 4기까지 오며 진행방식이 조금 달라졌다. 1기와 2기는 특정 지역을 골라 참가학생을 모집했는데 3기와 4기는 강사와 운영진이 장비를 들고 수도권 학교를 직접 찾아갔다.

무던히도 더웠던 올해 여름, 경기도 양일중학교와 서울 중앙중학교 학생은 ‘소리배낭여행’에 참가해 직접 음악을 만들었다. 이 음악은 조금 길었지만, 마무리 작업을 거쳐 9월 뮤직포털 ‘벅스’에 음원으로 등록됐다. 양일중학교 학생은 ‘벚나무아래’, ‘This Is Love’, 경기도 양일중학교, 중앙중학교 학생은 ‘바다갈매기’, ‘Hero Of Las Vegas’를 만들었다.

벅스에 4기 학생이 만든 곡과 함께 3기 서울 영림초등학교와 영원초등학교 학생이 만든 곡도 올라왔다. 음악은 제목부터 힙합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초딩 힙합 EP.1′, ‘학교 가는 길’, ’12월 9일 겨울레게’,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등 4곡이 두 학교 학생이 만든 곡이다. 1기부터 4기까지 ‘소리배낭여행’을 지켜본 네오위즈인터넷의 한 직원은 “고등학생이 참가한 2기 음악은 완성도가 기성 가요와 비슷하고, 3기 초등학생이 만든 곡은 상당히 귀엽고 발랄해 동심에 빠져들게 된다”라며 “소리배낭여행 곡을 꼭 들어보라”라고 귀띔했다.

‘소리배낭여행’ 1기부터 4기까지 완성된 모든 음원은 ’벅스’에서 ‘소리배낭여행’으로 검색하면 2010년 1기때 탄생한 곡부터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소리배낭여행

소리배낭여행

▲경기도 양일중학교

소리배낭여행

▲소리배낭여행 4기 디지털싱글앨범

소리배낭여행

▲소리배낭여행 3기 디지털싱글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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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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