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 모두 내려받기,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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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지나기 전에 사용자가 지금까지 올려놨던 트윗을 모두 내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가 연말이 되면 사용자가 트위터에 올린 전체 트윗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코스톨로 대표는 온라인 뉴스 연합 컨퍼런스가 열리는 장소에서 알렉스 하워드라는 사용자가 보낸 ‘언제쯤 모든 트윗을 받아볼 수 있겠냐’라고 날린 트윗에 ‘연말이 가기 전’이라고 답했다.

그동안 어떤 트윗을 올렸는지 궁금하거나 과거에 올렸던 중요 트윗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사용자라면, 이제 더 쉽게 자신의 과거 트윗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17일 NHN이 해마다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2’에서 강연을 맡은 라피 크리코리안 트위터 개발자는 트위터 타임라인을 통해 개인 사용자가 불러올 수 있는 트윗은 최대 800개까지라고 설명했다. 그 이상의 트윗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램(RAM)이 아닌 하드 디스크에서 트윗을 직접 불러와야 하기 떄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트위터는 자사 시스템 부하를 고려해 타임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트윗은 800개로 한정했다. 그렇다고 트위터가 사용자들의 트윗을 지운 것은 아니다. 라피 개발자는 자사 스토리지에 지금까지 올라온 트윗을 모두 저장하기는 하지만,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가 140자에 한정해 메시지를 전달하긴 하지만, 과거 자신이 관심을 보인 뉴스 기사의 링크 등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만약 코스톨로 최고경영자가 밝힌 것처럼 트윗을 모두 내려받을 수 있게 되면, 사용자는 자신이 지금까지 올린 트윗을 자신의 컴퓨터에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코스톨로 최고경영자는 “이를 위해 트위터 개발자들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트윗을 재정리해서 배포할 수 있는 도구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트윗을 단순하게 전달(RT)하기보다는, 특정 주제에 맞는 트윗을 모아 배포하는 식이다. 이에 대해 코스톨로 최고경영자는 “트위터가 미디어가 되기보다는 중립적인 회사로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 회사로 남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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