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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악성코드 탐지 기능 추가

| 2012.10.14

구글이 자사 응용프로그램(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 보안 강화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더 이상 구글 플레이에서 모바일 악성코드를 품은 응용프로그램(앱)이 활개치는 걸 가만히 지켜만 볼 순 없다면서 말이다.

구글은 구글 플레이를 3.9.16로 판올림하면서 앱 보안 강화에 나섰다.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새로운 구글 플레이에는 앱 내 악성코드를 탐지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보안 기능은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서 앱을 내려받을 때마다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가장 최근 버전의 구글 플레이 3.8.17에서는 사용자가 앱을 내려받을 때 아무 제제가 없었다. 동의를 누르고 설치하면 그만이었다. 3.9.16에서는 앱을 내려받을 때 한 가지 질문이 추가된다.

구글은 ‘구글이 현재 기기에 해로운 앱이 있는지 탐지할 수 있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구글 플레이 내 악성코드가 포함된 앱을 사용자가 내려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한다. 만약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구글은 해로운 것으로 추정되는 앱을 사용자가 내려받아 설치하는 걸 막을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판올림된 플레이스토어 내 설정에서 ‘보안’ 항목으로 이동하면 된다.

구글은 새로운 구글 플레이를 아직 정식 배포하지 않은 상태다. 더 레지스터는 일반 사용자들이 빠르면 올해 안에 판올림된 구글 플레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구글은 악성코드를 포함한 앱을 발견 즉시 삭제한다고 했지만, 철저하지 못한 덕에 사용자들에게 많은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인기 앱 중 하나인 ‘앵그리버드’로 위장한 악성코드 앱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해 비난을 샀다. 장기간 검수를 거친 뒤 앱이 등록되는 애플 앱스토어와 달리 구글 플레이는 앱 등록이 비교적 자유로워 악성코드가 더 활발하게 활동한 탓이다.

이에 구글도 구글 플레이 안드로이드의 자유로운 개발환경을 존중하면서 보안은 강화하는 쪽으로 운영정책을 바꿔나가고 있다. 지난 2월 구글은 코드명 ‘바운서’라는 서비스를 시험삼아 선보이면서 구글 플레이에 올라오는 앱이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는지를 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에는 전세계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구글 플레이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구글의 새로운 보안 정책에 힘입어 사용자들이 구글 플레이에서 안심하고 앱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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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로터닷넷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업용 SW를 담당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중. 마음과 몸이 자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izziene@bloter.net, @izzi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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