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달인의 컴퓨터 활용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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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간 치열한 서비스 경쟁으로 이용자는 즐겁다.

다만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이지만 결코 무료라는 것이 아님을 안다. 무료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업체가 필요로 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입을 위해서는 약관을 비롯해 정보이용에 관해 ‘동의’해야만 한다. ‘동의하지 않음’을 누르면 가입 절차는 더 진행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서비스에 가입을 하고 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나름대로 신선한 ‘놀이터’에 들어온 기분으로 이것저것 만져보고 놀아보 듯, 이 버튼 저 버튼을 눌러보며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체크한다. 반응을 체크한다.

이용자들의 습관을 토대로 이 과정에서 서비스 제공업체는 이용자가 지루해질 무렵 지속적인 사용 유도를 위한 정책들을 펼친다. 등급 조정이나 용량 증설로 가입자들을 묶어두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더 나은 서비스를 찾아 또 다른 ‘여행’을 한다. 살아남기 위한 전략들을 선보이지만 다른 기능을 갖춘 서비스업체들은 사용자를 뺏았기 위해 곳곳에 진을 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이용자들의 놀이터에 다량한 새로움을 주기위해 안간힘을 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세한 조정들이 매일같이 일어난다. 생활의 모든 정보들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여 이루어지기에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말이 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언제 어디서나 자발적으로 정보를 올리고 검색하고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스타일’의 싸이 현상은 그만의 노력도 있지만 인터넷 유트브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전파가 혁혁한 공을 세우는데 한몫했다.

싸이는 인터넷과 동영상을 적극 활용했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활용정도에 따라 정보접근의 형태가 달라진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쓰는 만큼 보이는 것’이 바로 인터넷 세상이다. 바탕화면 가득한 아이콘들이 무엇부터 해야 할 지 정신을 어지럽게 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싹 없애버려야 한다.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듯, 폴더 정리가 생각의 자유로움을 던져줄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라이프해커’는 라이프해커닷컴을 운영하는 필진들이 직접 만들고 편집한 책이다. 이 책은 이렇게 복잡한 머리 속을 정리해 주듯, 바탕화면 가득 복잡하게 널려 있는 업무와 개인의 일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소개한다.

라이프해커는 개인일정관리에서부터 바탕화면 정리, 방해받는 일에서 벋어나는 방법과 PC 정비를 비롯 다양한 스마트폰 활용정보 등 컴퓨터와 스마트폰 활용 가이드 북이라고 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 여기저기 살펴보며 컴퓨터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해볼 수 있다. 예기치 않은 데이터 손실로 놀란 경험이 있다면 백업장치를 두고 일을 보고 있을 것이다. 일을 당하고 나서야 대안을 마련하지만 항시 준비 이전에 벌어지는 게 문제다. 그런 일을 더 당하지 않고 싶다면 라이프해커가 제시하는 방안들을 살펴볼 일이다.

자리를 옮겨 작업을 해야 할 경우에도 번거롭게 USB를 쓰고 있는가? 그렇다면 드롭박스를 써 볼 일이다. 파일과 폴더를 동기화하여 사용할 수 있다. 최근 꾸준히 이용자를 넓혀가고 있는 에버노트 활용에 대한 정보들도 들어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협업이 가능한 서비스들이 속속 선을 보이는데 웹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는 눈여겨 볼 만하다.

“웹기반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면 작업 환경을 자주 옮기고, 여러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고민이 모두 해결될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도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어떤 문제점이 있는 건가. 이 책 8장에서는 이같이 이동 중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초급, 중급 형태로 알려주고, 맥 운영체제를 이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들도 함께 소개한다. 고급 이용자를 위해서 직접 문서를 공유할 수 있게 아파치를 설정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맥 이용자를 위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최근 2개의 OS를 함께 쓰거나 교차해서 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본다면 그 흐름에 맞춘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 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통해 보다 활기찬 인터넷 비즈니스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해 보기 전까지는 그 맛을 보기 어렵다.

9장의 스마트폰으로 똑똑하게 일하기의 목차를 살펴보면 이렇다.

  • 터치화면 입력 속도 높이기
  • 컴퓨터와 휴대폰의 경계 허물기
  • 폰으로 컴퓨터 원격 제어하기
  • 태스커로 안드로이드 기능 자동화하기
  • 전화번호 하나로 모든 번호 관리하기
  • 폰을 활용한 증강현실
  • 위치 인식 기능을 활용해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하기
  • 음성으로 폰에 명령하기
  • 카메라폰을 스캐너로 활용하기
  • 문자 메시지로 ‘피처폰’ 똑똑하게 만들기
  • 테더링을 통해 모바일 폰으로 컴퓨터 인터넷 연결하기

어떤가. 500여 페이지가 넘는 이 책 옆에 한 권 두고만 있어도 AS센터 가지 않고도 1차 해결은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비싸게 구입한 PC와 스마트폰이 갖춘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해 ‘본전’ 뽑는 것은 온전히 이용자의 몫이다. 라이프해커가 이용자의 컴퓨터 활용 정도와 운영체체에 맞추어 각각에 맞는 그 맛을 찾아 줄 것이다.

라이프해커(LifeHacker)
아담 패시, 지나 트라파니
위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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