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한국에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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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

야후는 자사의 한국 비즈니스를 올해 말 종료한다고 10월19일 발표했다. 야후코리아 쪽은 지사를 완전히 철수하고,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도 완전하게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야후코리아 인력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올 초만 해도 야후코리아는 직원수가 150~200명 수준이었다.

야후는 “야후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장기적 성장과 성공을 위해 더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립하는 데 자원을 집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의 야후팀은 고품질의 편집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성공적인 검색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운영은 지난 몇 년간 야후!의 비즈니스 성장을 어렵게 하는 도전과제에 직면해 왔다.”

야후는 1997년 9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야후! 꾸러기’와 ‘야후! 거기’, 라이프맵, 아바타, 미니사전과 같이 독자 서비스를 개발했다. 하지만 점차 본사가 개발·서비스한 플랫폼으로 집중하며 한국 지사의 개발 인력을 줄였다.

야후의 한국 서비스 철수는 올 7월 취임한 마리사 메이어 야후 새 CEO의 결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표에 다른 국가는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1994년 첫선을 보인 뒤 3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25개국 이상에 지사를 뒀다. 야후는 지난해 CEO를 해고하고 올 1월 페이팔 출신의 스콧 톰슨을 CEO로 선임했으나, 학력 위조 논란으로 물러난 바 있다. 그 뒤 구글 부사장 출신인 마리사 메이어를 CEO로 영입하며 1년 사이에 3명의 CEO를 번갈아 맞게 됐다.

현재 야후코리아의 이경한 대표는 오버추어코리아의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다.

다음은 야후코리아의 발표 전문이다.

야후!는 오늘 자사의 한국 비즈니스를 올해 말 종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야후!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장기적 성장과 성공을 위해 준비된 더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립하는데 자원을 집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결정된 것이다.

1997년부터 한국의 야후!팀은 고품질의 편집 컨텐트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성공적인 검색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운영은 지난 몇 년간 야후!의 비즈니스 성장을 어렵게 하는 도전과제에 직면해 왔다.

야후!는 아시아 시장에 전념해 탄탄한 비즈니스를 갖추고 있으며 독점 컨텐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전자상거래 사이트 전체에서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 향후에도 야후!는 야후!에 매일 방문하는 모든 지역의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멋진 경험을 구축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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