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후원금, PC·모바일로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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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지하는 대선 후보에게 스마트폰과 PC로 간편하게 후원할 방법이 생겼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대선후보에게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정치후원금’ 서비스를 10월23일 PC와 모바일로 출시했다. 정치후원금은 2012년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게 국민이 직접 후원하게 돕는 서비스로, 모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23일 오전 8시 공개하고, 4시간여 만에 600만원 이상이 모였다. 대선 후보자는 선거 운동 기간에 후원금으로 각자 27억9885만원을 모금할 수 있다.

다음 정치후원금

한 번에 최대 1천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에 필요한 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 정치후원금 영수증은 각 후보 후원회(박근혜 후원회, 문재인 후원회, 이정희 후원회, 강지원 후원회, 안철수 후원회)에서 발급하는데, 익명으로 후원하면 이 영수증을 받을 수 없다. 익명 후원은 1회 10만원 이하, 연간 120만원까지 가능하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계좌이체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정치후원금은 다음 이용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에 제한을 받는 사람도 있다. 교사와 공무원, 법인, 단체, 외국인, 1993년 12월21일 이후 출생자로 선거권이 없는 국민 등은 후원금 기부 제한 대상이다.

모금 현황은 그래프와 연령대, 성별, 지역, 직업 등에 따라서 공개된다. 후보 개인에 대한 현황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 다음 쪽은 “다음을 통해 접수된 전체 후원금 현황만을 공개하고 있으며, 후원회별 후원 내역의 공개 여부는 각 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으로, 다음은 개별 후원 내역 모두를 각 후원회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후보자 후원회에서 다음을 통해 접수된 모금 현황의 공개를 희망할 경우, 다음은 신중한 검토를 거쳐 공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다음 정치후원금을 통해 후원할 수 있는 후보자는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무소속 강지원, 안철수 후보가 있다. 다음 쪽은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후보 캠프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영채 다음 미디어본부장은 “모바일 정치후원금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치문화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후보 선택 도우미, 투표 인증샷 캠페인 등을 차례대로 오픈해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후보자 중, P2P 플랫폼을 이용하는 인물도 있다. 문재인 후보는 다음 정치후원금과 웹사이트 후원 외에도 팝펀딩을 이용해 선거 자금을 모은다. 연 3.09% 이자를 적용해, 선거자금을 대출해준 유권자에게 2013년 2월27일 반환하는 문재인펀드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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