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틱톡플러스’로 세계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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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에 네이트온톡, 네이트온UC, 틱톡에 이어 다른 모바일 메신저가 등장했다. 틱톡의 글로벌 판인 ‘틱톡플러스’가 10월29일 출시됐다.

틱톡은 현재 1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가입자가 1200만에 이르는 모바일 메신저다. 그동안 확보한 상당한 수의 이용자를 그대로 가져가며, 서비스를 판올림하는 대신 새 앱을 만든 데에는 틀림없는 이유가 있으리라.

SK플래닛 안에는 이미 모바일 메신저가 틱톡, 네이트온톡, 네이트온UC 등 이미 3종이 있다. 그런데도 SK플래닛은 새 모바일 서비스, 틱톡플러스를 내놓았다. 틱톡플러스는 SK플래닛이 틱톡플러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하기 위해 미국에 설립한 법인 틱톡플래닛 이름으로 출시됐다. 내부에서도 기능이 겹치는 서비스를 두고, SK플래닛은 꽤나 신경을 쓴 눈치다.

틱톡플러스는 주로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틱톡과 차별점을 두고 개발됐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틱톡플러스는 틱톡의 글로벌 버전으로, 국내(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확장보다 글로벌에서 승부를 보고자 하는 서비스”라며 “미국 현지 법인 틱톡플래닛을 세운 것도 그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드스마트 틱톡플러스 출시 기념 사진

이 서비스에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기능 외에, 유튜브와 페이스북 콘텐츠를 확인하고 곧바로 공유하게 한 기능, 게시판과 사진·파일 공유, 댓글·공감 표현 등 커뮤니케이션과 협업기 가능한 ‘모임’이란 기능이 들었다. 이 기능들은 채팅중 대화방 소식을 자주 못봐도 멤버간 의사소통하고 협업하는 걸 도와준다. 틱톡에 없던 무료 음성통화도 지원한다.

틱톡플래닛은 올9월 미국에서 설립돼 틱톡플러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맡을 예정이다. 이제 막 법인 설립을 완료한 단계로 대표 선임이나 인력 구성 등의 작업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모양새를 갖추면 시장 분석 등도 맡게 된다. 카카오의 일본 법인인 카카오재팬과 유사하다고 보면 되겠다.

틱톡플러스는 틱톡플래닛이 출시했으나, 개발과 서비스는 매드스마트에서 맡는다. 매드스마트는 올 4월 SK플래닛에 인수돼, 자회사 형태로 틱톡과 구름, 틱톡플러스를 개발, 운영한다. 현재 전체 인력은 45~50명선이다.

김창하 매드스마트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틱톡플러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매드스마트의 기술력과 노하우, 밤낮을 잊은 개발자들의 땀이 융합돼 탄생한 새로운 도전의 산물”이라며 “향후 SK플래닛의 풍부한 콘텐츠 자산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더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은 앞으로 틱톡과 네이트온UC는 틱톡플러스와 별도로 서비스를 유지할 계획이다. 네이트온톡은 네이트온UC와 통합하며, 오는 12월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다. 틱톡플러스는 현재 구글 플레이와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 가운데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서비스로는 카카오 ‘카카오톡’과 NHN재팬 ‘라인’, 삼성전자 ‘챗온’ 등이 있다.

매드스마트 틱톡플러스

▲채팅방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페이스북과 유튜브 콘텐츠, 현재 위치, 스마트폰 주소록 등을 공유하는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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