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SNS동향] 카카오의 비즈니스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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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만들 돈 되는 플랫폼이란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내년 1분기 3가지 서비스를 붙여 ‘돈 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의 계획은 이렇다. 모바일 이용 행태에 최적화한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하는 ‘카카오페이지’라는 앱을 출시하고, 카카오톡과 연동한 각종 외부 서비스를 덧붙여 채팅하는 재미를 강화하는 ‘채팅플러스’, 카카오스토리를 싸이월드 타운이나 페이스북 페이지처럼 비즈니스용으로 만들어줄 ‘스토리플러스’가 2013년 1분기에 나온다.

▲카카오톡에서 작동하는 플러스친구를 발표하는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

위 3개 서비스 모두 카카오뿐 아니라 외부의 콘텐츠 제공자, 앱 개발사, 기업이나 브랜드,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음악과 책, 영상, 영화와 같은 콘텐츠 제공자가 카카오페이지에 콘텐츠를 올리지 않으면 카카오페이지는 여느 작은 개발사가 만든 앱에 지나지 않는다. 채팅플러스도 카카오톡 이용자를 위한 앱을 만들 개발사가 없으면 카카오톡의 죽은 기능이 될 것이다. 카카오스토리의 스토리플러스도 이용자가 카카오스토리의 제한된 친구수를 넘을 만큼 홍보용으로 쓰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카카오가 위 3개 서비스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 주제를 ‘가치, 함께 만드는 모바일 세상, 다 같이’로 정한 이유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은 위 3개 서비스를 발표하며 카카오의 목표를 ‘3년 내 수익을 내는 100만 파트너 만들기’라고 밝혔다.

모바일 기반 콘텐츠 플랫폼을 노리는 카카오페이지는 소개 동영상만 공개된 단계다. 이제 콘셉트 발표하는 상황에서 CJ E&M이 카카오페이지에 자사의 방송, 영화,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CJ E&M은 카카오페이지에 맞게 전용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하거나 기존 콘텐츠를 재가공해,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CJ E&M은 음악은 엠넷닷컴, 방송과 영화는 CJ헬로비전을 통해 모바일 유・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은 이용자 80%가 국내 이용자로, 전체 이용자 수는 6600만명에 이른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 배경에 보이는 문구가 이번 간담회 주제였다.

NHN재팬 ‘라인’, 글로벌 시장에 게임 4종 출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라인버즐’에 이어 게임 4종을 출시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라인을 서비스하는 NHN재팬은 라인을 통해 퍼즐 게임 ‘라인 팝’, 타워 디펜스 게임 ‘라인 카툰워즈’, 야구 대전 게임 ‘라인 홈런 배틀 버스트’, 추적 슈팅 게임 ‘라인 파타포코 애니멀’ 등 4종을 11월19일 출시했다. 4종 게임 모두 라인과 연동해 라인 아이디로 접속해 친구와 게임 순위를 비교하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국내 이용자는 위 4개 게임 중 ‘라인 팝’을 이용할 수 있다.

‘라인 팝’은 출시 하루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라인 파타포코 애니말’과 ‘라인 카툰워즈’는 200만, 17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산출됐다.

라인은 현재 전세계 230개 이상 국가의 7600만 이용자가 쓰고 있다. NHN재팬은 올 연말까지 라인과 연동한 게임을 10종 이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번개 친구’ 만들어볼까, ‘말친구’

안드로이드 응용프로그램(앱) ‘말친구’는 1990년대 온라인 채팅의 대명사 세이클럽의 콘셉트를 모바일로 옮겨 11월21일 출시됐다.

이 앱은 세이클럽을 서비스하는 네오위즈인터넷이 개발했다. 과거 ‘번개 문화’를 주도한 세이클럽 증상을 모바일에서도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말친구는 안드로이드 이용자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별도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쓸 수 있다. 세이클럽 아이디도 필요하지 않으며, 나를 다 드러낼 필요 없이 익명으로 쓰면 된다. 대화방은 스포츠, 문화, 생활 등 12가지 주제에 맞게 개설할 수 있으며, 대화방 입장 인원은 최대 10명이다. 은밀한 얘기는 마음에 드는 말친구와는 ‘토크’ 기능을 이용해 나눌 수 있다.

네오위즈인터넷, 세이클럽, 말친구

쿠팡, 쿠팡타임 서비스 중단

소셜쇼핑의 실시간 위치기반 할인쿠폰 서비스인 ‘나우류’ 서비스는 얼마나 오래 갈까. 쿠팡에서는 11월이면 이 콘셉트의 서비스를 찾을 수 없게 된다.

쿠팡은 11월19일 이용자에게 이용약관에 관한 변경 고지 메일을 보내며 쿠팡타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쿠팡타임은 쿠팡이 올 8월 출시한 서비스로, 이용자가 현재 위치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쿠폰을 판매한다. 스마트폰의 위치기반 서비스와 실시간, 소셜쇼핑이란 3박자를 결합한 서비스였다.

쿠팡타임을 접는 게 쿠팡이 지역 딜 사업을 축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이같은 의문에 쿠팡 관계자는 “지역딜 매출은 늘고 있으며, 되려 인력을 늘리는 상황”이라며 “쿠팡타임과 성격이 비슷한 딜이 지역딜에 있어 서비스를 나누는 게 무의미해 약관을 수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타임을 삭제한 쿠팡의 새 약관은 11월26일부터 적용된다.

쿠팡, 쿠팡타임 사업 중단

위메프, 12월 중 쇼핑 마일리지 시행

나무인터넷이 서비스하는 위메이크프라이스는 쇼핑 마일리지와 쇼핑 할인쿠폰을 1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반값할인 소셜쇼핑에 또 한 번 할인이 적용되는 셈이다.

박유진 나무인터넷 위메프 홍보실장은 “할인에 할인을 더하는 할인쿠폰 제도와 마일리지 혜택을 받게 하는 2가지 차별점을 들고 국내 1위 소셜커머스를 향한 위메프의 진정성이 충분히 느껴지게 만들겠다”라며 새 제도를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금 소셜쇼핑과 오픈마켓은 같거나 비슷한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과 판매 시기도 비슷해 두 서비스간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판매 가격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소비자가 좀 더 싸게 구매하게 하려면 할인쿠폰과 마일리지가 필요하다고 나무인터넷은 설명했다. 이 할인쿠폰을 얻으려면 위메프에서 매일 지정된 시간에 벌이는 선착순 이벤트와 추첨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된다.

할인쿠폰 제도를 시행하며 위메프는 구매횟수와 구매액 등을 종합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모비, “하루 1시간 이상 휴대폰 쓰는 이용자, 모바일 광고 거부감 적다”

하루에 휴대폰을 1시간 이상 들여다보는 이용자는 모바일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기업인 인모비는 하루 1시간 이상 휴대폰에 시간을 쏟는 25세 이하 남녀, 자녀를 둔 여성, 대학생 등 총 1381명을 대상으로 올 8월~10월 실시한 조사 결과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인모비의 조사에 응한 이용자는 통화와 문자를 제외하고 하루 평균 119분을 휴대폰에 쓴다.

설문 응답자 27%는 모바일 광고가 TV나 온라인 광고보다 편하고 유용한 정보가 많다고 대답했다. TV나 온라인 광고만큼 불편하지 않다 대답한 응답자는 32%에 달해 전체 응답자 절반 이상(59%)이 모바일 광고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모바일 광고 클릭에 대한 의혹이 많은데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중 ‘모바일 광고를 실수록 클릭했다’라고 대답한 경우는 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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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로 본 ‘대한민국 2030 싱글의 하루’

소셜데이팅 이음이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2030 싱글남녀가 좋아하는 분야별 1위 브랜드를 발표했다.

이음의 ‘이음생활연구소’는 10월9일부터 22일 사이 2030 성인남녀 1775명(남 1068명, 여 7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은 갸스비 왁스를 바르고 카페베네에서 차를 마시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외식을 하며, 네이버웹툰 ‘신의탑’을 즐겨보며 잡지는 GQ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옷은 유니클로에서 구매하고 영화는 최근 개봉한 ‘다크나이트라이즈’를 좋아한다.

반면 여성은 미샤BB크림을 바르고 스타벅스에서 차를 마시며, 다음웹툰 ‘다이어터’를 좋아하고 잡지 코스모폴리탄을 즐겨 읽으며, 외식은 빕스에서 하고 옷은 자라에서 사며 영화는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겹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공통 분야도 있었다. 분식 프랜차이즈인 김밥천국과 CU편의점, 애니팡, 멜론, CGV영화관, 국민은행 등이 2030 싱글남녀가 공통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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