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상품도 옥션에서 ‘딸깍’

  이희욱 2009. 05. 20 (0) 뉴스와 분석 |

옥션이 대형 할인점이나 유통업체들이 상품을 쉽게 판매할 수 있는 옥션마트시스템(AMS)을 선보였다. 옥션마트시스템을 이용하면 할인점이나 대형 유통업체가 옥션 사이트 안에서 주문·결제·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옥션은 우선 홈플러스 신선·가공식품을 비롯해 유아·생활·가전·문구·의류 등 3만개 물품을 20일부터 시판한다.

옥션마트시스템은 유통업체별로 ‘사이버 장바구니’를 따로 구성해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 예컨대 옥션에서 홈플러스 상품을 주문하면 다른 옥션 상품과 섞이지 않고 홈플러스 장바구니로 따로 쇼핑할 수 있다.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할인점 구매 특성을 고려해 ‘원스톱 배송점포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마다 배송 점포를 일일이 입력하는 대신, 한 번만 원하는 주소지를 입력하면 그 뒤에 장바구니에 담기는 물건도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배송 점포에서 묶음 배송된다.

옥션마트시스템에 첫 입점한 홈플러스는 자체 e쇼핑몰 외에도 옥션의 1900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또한 하루 3번 시간대별로 신선식품 배송이 지원되는 자차 배송 시스템 외에도, 홈플러스 매장이 주변에 없는 고객들을 위한 택배배송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옥션은 홈플러스 입점을 기념해 6월3일까지 ‘홈플러스 입점 기념행사’를 연다. 매일 오전 11시, 3천원권 쿠폰을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하며, 홈플러스 상품을 최대 20%까지 옥션 단독으로 추가 할인 판매한다. 6월말에는 롯데마트도 옥션마트시스템을 활용해 옥션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충헌 옥션 판매자개발팀장은 “옥션마트시스템 구축으로 옥션 고객들에게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제공하는 고품질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좀 더 편리한 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되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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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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