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NTT도코모에 15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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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제어, 원격지원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업체 알서포트가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로부터 14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50억원이다. 알서포트쪽은 “단일 기업으로부터 투자받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도코모가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알서포트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투자 유치 소감을 밝혔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왼쪽)와 나가타 NTT도코모 마케팅 부장

알서포트는2001년에 설립돼 ‘리모트콜’,’리모트헬프’,’리모트뷰’ 등 원격지원 솔루션을 제작한 회사로 네이트온의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NTT도코모는  알서포트의 이같은 기술력에 반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NTT도코모는 지난 3월부터 알서포트가 개발한 모바일 소프트웨어인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자사 서비스에 일부 도입해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안심 원격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를 접한 고객의 94%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NTT도코모는 지난 7월부터 자사에서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서비스 개시 9개월만인 지난 11월, NTT도코모 가입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NTT도코모쪽은 “알서포트를 전세계 모바일 원격지원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해 이번 투자 유치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알서포트의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올해 초 발행된 IDC리포트에서 “안드로이드 원격 지원 솔루션 중, 표준 단말기에 루팅이나 조작이 필요 없이 실행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으로 언급된 바 있으며, 원격지원 아시아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을만큼 제 성능을 검증받았다.

알서포트쪽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모바일 통신 분야의 기초 기술 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모바일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NTT도코모의 해외 진출 전략과 맞물려 알서포트의 소프트웨어를 해외에서 공동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NTT도코모 스마트폰내 ‘스마트폰 안심 원격 서포트 (RemoteCall + mobile pack)’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