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기, 한국서도 가파른 상승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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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입소문에 많이 오르내리는 서비스를 꼽으라면 단연 ‘트위터‘일 게다. 트위터는 흔히 ‘마이크로블로그’라 불리는 꼬마블로그 서비스다. 140줄 이내의 짧은 글을 올리고, 다른 이들과 교류하는 공간이다.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SMS, 인스턴트 메신저, e메일 등을 통해 글을 보낼 수 있으며,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후보가 선거운동 도구로 사용했고, 오프라 윈프리같은 유명인도 이용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도 최근 트위터 열풍이 심상찮다. 방문자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양새다.

랭키닷컴이 내놓은 자료를 보자. 5월 2주를 기준으로 트위터 주간 방문자수는 3만2천여명으로, 1월 1주 6천여명에서 5배 가량 증가했다.

주간 3만명대란 방문자수가 많다고만 하긴 어렵다. 하지만 랭키닷컴 분석은 좀 다르다. “1천만명 넘게 찾는 네이버 블로그나 싸이월드 미니홈피, 590만명대의 티스토리와 비교하면 무의미할 정도”이지만 “트위터와 비슷한 미투데이나 플레이톡같은 국내 꼬마블로그 서비스와 비교하면 트위터의 급격한 방문자 증가는 주목할 만 하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 주목받은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거의 동시에 화제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컴스코어 발표 기준으로 트위터 3월 전체 방문자수는 2월보다 2배나 늘어난 1900만명에 이른다.

트위터 인기 덕분일까. 미투데이와 플레이톡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랭키닷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NHN에 인수된 미투데이는 4월 기준으로 1년전보다 방문자수가 48% 늘어나며 선전하고 있다.

규모만 놓고 보면 꼬마블로그는 아직 일반 블로그나 싸이월드·페이스북같은 SNS에 비해 작은 왕국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만 놓고 보면 어느 서비스보다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고 모바일 인터넷이 활성화되면 성장세엔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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