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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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롭박스가 음악과 사랑에 빠졌다. 드롭박스는 12월12일(현지기준) 클라우드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오디오갤럭시를 인수했다.

오디오갤럭시는 최대 5만개 이상의 노래를 인터넷에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저작권 관리 장치(DRM)가 걸리지 않은 음악 파일을 오디오갤럭시에 올리고 재생할 수 있다.

마이클 메르헤제이 오디오갤럭시 최고경영자는 “드롭박스와 우리가 만난 건 당연한 일”이라며 “드롭박스의 파일 공유 기능과 오디오갤럭시의 음악 재생 기능을 더해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금액과 인수와 관련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드롭박스는 클라우드 기반 음악 재생 기능을 자사 서비스 안에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클라우드, 구글 뮤직, N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환경에서 음악을 재생하는 서비스는 많다. 이들은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된 음악을 따로 내려받을 필요 없이 바로 재생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구글 뮤직은 PC 속 특정 폴더를 음악폴더로 지정하면, 그 폴더에 있는 음악을 동기화해 온라인에서 재생한다. N드라이브는 3G 환경에서도 전체/아티스트/앨범별로 음악을 보여주는 등 음악재생기 모습을 갖췄다. KT 유클라우드 역시 인터넷만 연결되면 음악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최근엔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스카이드라이브 속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넣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드롭박스는 앱스토어에서 박시튠즈뮤직드롭 같은 별도의 서드파티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음악 재생 기능을 제공했다. 이번 오디오갤럭시 인수로 드롭박스는 자신이 직접 클라우드 음악 재생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뛰어든 셈이다.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된 별도의 기능을 만들어 내는 게 앞으로 드롭박스의 숙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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