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구독
뉴스레터
담배 한대 피우고 가세요
by 김상범 | 2009. 05. 24
부끄러움을 알면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양심과 신념을 속이며 살고 있는 초라한 인생입니다.
부끄러운 짓인 줄도 모르는 철면피들보다는 낫지 않느냐 허망하게 자위하면서 말입니다.
.
.
.
애써 덮어뒀던 부끄러움을 어쩔 수 없이 꺼내듭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가.
하지만 또 슬그머니 덮고 말겠지요.
.
.
.
담배 한대 피우지 못하시고 가셨다니 그것이 제일 가슴 아프게 합니다.
허락하신다면, 제 가슴속에도 작은 비석 하나 새겨두겠습니다.
작은 청탁과 함께 뇌물 하나 드립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
.

cigar

 파이핑하기       싸이월드 공감 
인쇄 인쇄

http://www.bloter.net/archives/13776/trackback
대표블로터. 장래희망 촌놈. ssanba@bloter.net
4 Responses to "담배 한대 피우고 가세요"

저도 담배 한대 올리겠습니다. 천천히 피우다 가시지요…

김기자님 글에 매우 동감이,

부끄러움을 알면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양심과 신념을 속이며 살고 있는 초라한 인생입니다.
부끄러운 짓인 줄도 모르는 철면피들보다는 낫지 않느냐 허망하게 자위하면서 말입니다.

왜 이렇게 눈물만 나는지,

오늘 고인의 남긴말을 보고 맘이 아팠습니다.
오늘만큼은 흡연에 대한 피해보고가 아닌 작은 바람이 이뤄지도록 동참하고 싶네요

[...] “담배 한대 피우고 가세요“ [...]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블로터닷넷이 댓글을 받지 않는 이유]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