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토리지] 클라우드가 일자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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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이 일자리를 만든다

IDC가 상당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 놓았습니다. 충분히 그럴 것 같은데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해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주장입니다. IDC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 가상화 및 데이터 관리 등에 있어 향후 3년 동안 약 70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재 170만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영향으로 생겨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러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애를 쓴다고 하는군요.

(그림 : Cloud Computing Network, 2012)

클라우드 컴퓨팅 자체가 성장하는 것으로 700만개에 이르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IDC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이 개인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실제로 IT 기술이나 지식이 필요 없이 간단하게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서 사업을 할 수 있고 그러한 의미에서 이렇게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주장입니다.

과거에는 IT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것보다 IT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었다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해결하고 비즈니스의 규모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IT의 규모도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과도한 투자와 지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볼 때 이전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으로 인한 혜택 외에도, 또 하나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주장을 이 보고서는 담고 있는데요. H-1B 비자(VISA)를 늘려서 인도의 우수한 IT 인력이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오랫동안 이러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H-1B 비자는 취업비자로 3년 동안 유효하며 1회의 연장으로 3년이 늘어나는데, 더 이상의 연장이 되지 않고 미국을 떠나 다른 곳에서 1년 이상을 체류해야 다시 취업 비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인도계 IT 전문인력들이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미국 기업이 채용한 외국계 IT 인력이 보다 쉽게 그린 카드(green card)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미국 내에서도 사실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IT전문가 중에서도 예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력들의 재교육을 통해 신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현재 자국의 인력 충원이 더욱 더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 중, 일자리 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였지만 공공분야의 채용을 늘림으로써 고용을 늘리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보았는데요. 우리의 정책 입안을 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찾고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정말 세계의 IT 지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로 인해 새로운 사업이 많이 나오고 기술 자체도 더욱 더 고도화되면서 더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고 국가간 인재 이동이 활발해지게 될까요? 결과적으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것일까요? 2013년을 준비해야 하는 지금 시점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가볍게 들리지만은 않네요.

3분기 낸드플래시 시장 45억달러 규모 형성

시장조사기관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전체 시장 규모가 45억달러에 이르러 2분기 43억달러를 형성했던 것과 비교해서 약 5%의 성장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플래시 사업의 성장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꾸준히 그리고 때로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매출의 규모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업체들의 이익까지 커지고 있어 산업으로서도 보다 견실해 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서플라이는 플래시 산업의 성장의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는데요. 하나는 낸드플래시 수요의 증가이고 또 다른 하나는 주요 공급업체의 전체적인 공급 관리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참 원론적인 분석이네요.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발전과 양산이 플래시 수요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클라이언트·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서의 SSD 수요가 이전보다 월등히 많아졌다는 점이 수요 증가에 더해졌기 때문에 그렇다는군요. 공급측면에서 볼 때는 낸드플래시 업체들이 생산 비용의 절감과 수요와 공급에 균형을 맞추면서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례로 도시바와 삼성전자의 생산감축과 폐쇄 등을 꼽고 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군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최근의 스토리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을 보면 낸드 플래시와 관계 있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아직 산업으로서 성장성이 많기 때문에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투자가 이어지는 윕테일

앞서 낸드 플래시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었는데요, 실례에 속하는 기업이 윕테일입니다. 윕테일은 솔리드파이어, 퓨어 스토리지, 님버스 데이터 시스템즈, 카미나리오 등과 경쟁하는 기업으로서 플래시에 기반한 스토리지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올해만 보더라도 두 번의 투자가 이뤄졌는데요. 올 1월에 시리즈 B로 1천만달러가 유입되었고 그리고 얼마 전 시리즈 C로 3100만달러가 윕테일로 들어갔습니다. 또한 전략 파트너로서 샌디스크와 협력을 함으로써 마케팅 능력도 키우고 있는데요. 이 회사의 성장세가 상당한 모양입니다.

200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연간 세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전세계 150개 이상의 고객을 만들었고 현재 익빅타(INVICTA, 좌측 그림)와 액설라(ACCELA) 등의 2가지 제품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고 있지 않고, 구축 사례 역시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없네요. 이는 윕테일의 능력보다는 시장참여자들 중에서 이른바 메이저 플레이어들이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커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EMC나 히타치, IBM 등등이 이 분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이미 인수 합병 등을 통해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 내년에는 좀더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3년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내년에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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