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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세대 하스웰 울트라북, 600달러 수준”

| 2013.01.08

‘윈도우8′의 터치 조작을 지원하면서도 더 싼 울트라북을 기다려온 사용자는 올해 구입 계획을 세워도 좋다. 2013년부터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달린 울트라북이 일반화될 전망이다. 가격도 더 싸진다. 미국 달러로 600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인텔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1월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3′ 사전 행사를 통해 2013년 출시될 울트라북의 조건을 설명했다.

커크 스카우겐 인텔 부사장

인텔이 강조한 부분은 두 가지다. 윈도우8에 적합한 터치 기능과 울트라북에 어울리는 낮은 가격이다. 인텔 설명에 따르면, 평범한 기존 노트북 디자인에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울트라북은 가장 낮은 가격이 599달러가 되도록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화면을 키보드와 분리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나 태블릿 PC처럼 이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울트라북은 이보다 조금 더 비싸다. 국내 출시된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나 레노버의 ‘요가’와 같은 제품들이 대표적인데, 인텔은 이 같은 컨버터블 제품들도 800달러 선에서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올해 등장할 울트라북들은 배터리로 버틸 수 있는 시간도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울트라북은 일반적으로 8시간 동안 쓸 수 있다고 광고를 했다. 올해 만들고자 하는 울트라북은 13시간 이상 쓸 수 있게 하겠다고 인텔쪽은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울트라북과 비교해 조금 더 가볍고, 얇은 제품이 출시된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더 얇고, 가볍고, 배터리는 오래가면서도 가격이 낮은 제품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걸까. 비결은 인텔이 이날 함께 소개한 새 프로세서에 있다.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하스웰’) 덕분이다. 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아이비 브릿지’)와 같은 22nm 공정이 적용됐지만, 전력 사용량을 더 줄이고 성능은 개선한 제품이다. 4세대 인텔코어가 탑재된 울트라북은 올여름부터 차차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커크 스카우겐 인텔 부사장은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울트라북 제품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최초의 인텔 프로세서”라며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기기가 큰 폭으로 발전할 것이며, 컨버터블 울트라북이 중요한 흐름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물론, 인텔의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인텔이 제시한 가격은 어디까지나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실제로 가격을 결정하는 이들은 제조업체다. 2013년 울트라북은 지금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윈도우8 컨버터블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북에 탑재될 터치스크린과 같은 추가 기능이 가격 상승 요인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보다 조금 더 비쌀 수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터치 디스플레이는 원가를 최소 100달러 정도 올리는 부품이다.

2013년 울트라북이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비칠지도 관심사다. 시장조사기관 IHS, 가트너, IDC 등 조사 결과를 보면, 2012년 PC 시장은 10여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터치 디스플레이와 4세대 인텔코어가 다시 PC 시장에 활기를 줄 수 있을까. 2013년을 여는 인텔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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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사진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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