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제2의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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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만 봐도 지금 인기 TV프로그램이 방송 중인 걸 알 수 있다. 한국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급상승검색어와 TV관련한 포스트를 영국에선 트위터가 대신하는 모양이다. 트위터영국은 트위터와 TV의 상관관계를 발표했다.

아래 그림을 보자. ‘다우튼애비’는 시즌 3까지 방영된 시대물로 영국에서 인기 있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트위터에 접속해 트위터메시지(트윗)를 보는 사람들이 들락날락한다. 영국 트위터 이용자는 이 드라마가 방송되는 동안 접속했다가 중간광고 시간이 되면 나간다. 이 모습은 드라마가 방송되는 시간과 중간 광고가 나오는 시간과 맞아떨어진다. 이 드라마를 보며 다른 시청자의 평가나 드라마 관련 정보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푸른 선은 트위터에 접속해 트윗을 보는 이용자를 나타내고, 긴 막대 그래프는 1분당 트윗수를 뜻한다.

다우튼애비처럼 TV를 트위터로 보는 트위터 이용자가 있지만, TV를 보며 트위터에 대고 실시간으로 얘기하는 이용자도 있다. ‘다이나모’라는 마술 프로그램은 다우튼애비와는 대조적으로 중간 광고시간에 트위터를 북적이게 한다. 다이나모와 관련한 트윗은 방송이 시작할 때 조금씩 늘다가 중간 광고 시간에 도드라지게 많이 발생한다. 트위터는 ‘방송 중 나온 마술의 비밀에 관해 얘기하고 싶어서’라고 분석했다.

트위터영국은 “트위터와 텔레비전은 공생하는 관계”라며 “트위터 이용자는 TV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관해 말하길 좋아하고, TV 시청자는 다른 시청자의 의견을 보려고 트위터를 이용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영국 트위터 이용자는 1천만명 이상으로, 그중 60%는 TV를 보며 트위터를 쓰고, 트래픽이 높은 시간의 트래픽 40%는 TV와 관련해 일어난다. 트위터영국은 이 자료를 ‘TV책’이란 이름으로 PDF 파일을 만들어 웹에 공개했다.

▲이미지: 트위터 ‘TV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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